미국 낙태반대 운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영화 'Unplanned'. 이 영화는 미국의 가족계획협회(Planned Parenthood)에서 8년간 2만 2천 건이 넘는 낙태를 진행했던 애비 존슨(Abby Johnson)이 2009년 출간한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다. 미국 가족계획협회의 치밀하고 추악한 낙태 행위들을 고발하는 영화지만 애비 존슨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회심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애비 존슨의 회심으로 가족계획협회에서 일하던 500여 명이 낙태하는 일을 포기하고 직장을 떠났다. 지금도 낙태 관련 직업에서 일 하는 분들 중 매일 1~4명이 낙태 하는 쪽을 떠나고 싶다고 애비 존슨에게 연락이 온다고 한다.
2019년 5월 시사회이후 낙태반대 운동에 큰 힘이 될 이 영화의 한국 상영을 위해 많은 기도와 노력을 해왔다. 특별히 Save the storks의 관계자분들은 한국과 미국을 수차례 다녀가며 여러 차례 시사회를 가졌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필리핀으로 세계 각국에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정작 필요한 한국에는 배급이 되지 않고 있었다. 배급이 이루어진 나라에서는 상영관과 앱으로 동시에 볼 수 있지만 한국은 배급이 안 되어 막혀 있었다. 여러 동역자들과 함께 합심하여 'Unplanned' 영화를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달라고 오랜 시간 기도해왔다.
그러던 중 2020년 4월 8일 미국에 계신 지인 분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Unplanned' 영화를 앱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앱으로 열리지가 않았다. 미국에서만 볼 수 있었다. 답답한 마음에 낙태반대와 생명살리기 운동을 하시는 지인 분을 통해 영화 배급사에 문의를 했다. 답은 한국은 아직 안 된다는 답신이 왔다. 실망했지만 계속 기도하면서 배급사 관계자와 출연진들과 SNS를 통해 소식을 받아보고 있었다.
2020년 4월 22일 아침 미국으로부터 메일이 한 통 날아 왔다. 'Unplanned' 배급사가 직접 메일을 보내왔다. 'Unplanned' 영화를 앱으로 한국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는 소식이었다. 코로나19 로 상영관에 가서 보기 힘든 상황을 아시고 우리에게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인도해주신 것으로 믿고 주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면 상영관에서도 관람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계획과 통치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무능하고 무지한 저희들에게 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 내서 더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제가 받은 메일입니다.
Dear Friends in Korea,
I am writing on behalf of the movie UNPLANNED, the true life story of Abby Johnson.
Thank you for visiting our website and inquiring about this wonderful PRO- LIFE MOVIE.
I FINALLY have GREAT news for Korea!
We are releasing it on our new APP.
The app is called Soli Deo Gloria (SDG).
You can download the app for free right now.
Once you sign up, you can purchase the movie for a small price.
The movie has Korean Subtitles.
Please tell as many people as possible about this new App and the movie UNPLANNED.
We are so happy the movie is FINALLY in Korea!
We pray that the people of Korea will be changed after seeing this amazing film and fight for the life of the unborn.
May God Bless You,
Beverly Warren
Project Manager for the Movie UNPLANNED
이명진(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