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 서류 접수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또 한번 통큰 기부에 나선다.

지속적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기부 및 나눔을 이어온 오픈뱅크(행장 민 김)와 오픈청지기재단 (Open Stewardship Foundation, 이사장 도은석)은 한인 커뮤니티 요식업계를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의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사회내의 요식업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총 333업체에 각 3000달러씩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업종으로 한인 경제의 한축을 담당해 온 요식업계를 지원해서 코로나 19 사태를 이겨내고 한인사회의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자격은 연매출 50만달러 이하의 요식업체로 최소 지난 2년동안 영업을 해 온 업체이어야 한다. 대상지역은 남가주는 LA 카운티, 오렌지 카운티, 북가주 산타클라라 카운티, 텍사스주 달라스 카운티와 덴튼 카운티에 위치한 업체가 지원 대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지원신청서와 함께 2018년도 세금보고 서류, 올해1월부터 3월까지 3개월분 은행거래 내역서(Business Account Bank Statements)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오픈청지기재단 웹사이트(http://openstewardship.com)를 통해 4월15일부터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업체가 333개가 넘을 경우 접수 선착순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이 된다.

지원 신청은 최근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감안해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는 받지 않으며 이메일(info@openstewardship.com)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우리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지내고 있고 한인사회도 힘들고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때 오픈뱅크가 할 일을 무엇인가를 깊게 고민했고 이번 한인사회 돕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모든 한인업체들을 도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한인사회로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픈청지기재단의 도은석 이사장은 "요즘의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변의 한인들의 모습을 지켜 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모든 분들에게 드리거나 또는 큰 도움이 아닐지라도 조그마한 희망과 힘을 넣어 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 재단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한인 커뮤니티에 큰 불로 지펴 나갈 수 있으면 한다. 앞으로도 오픈청지기재단은 한인사회를 위해 할 일 찾고 기부와 나눔을 이어갈 것이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