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M.Div., MABTS), 박사(D.Min.) 과정 모집
전 과정 온라인 수강 가능, 한국에서 수업 청취
컨퍼런스 콜 실시간 토론, 상호 작용 반응 가능
미국 복음주의 명문 덴버신학대학원에서 지난 1월부터 한국어부(Korean Studies Program)를 신설하고 2020년 봄학기(목회학 박사 과정) 여름학기(석사과정)와 가을학기(석사 및 목회학 박사 과정) 입학 지원을 받고 있다.
美 덴버신학대학원은 현재 미국 내에서 보스턴의 고든콘웰, 시카고의 트리니티와 함께 복음주의권 명문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학생 수는 950여명으로, 규모 면에서도 미국 내 250여개 신학교들 중 10위권에 올라 있다.
한국어부에서 개설하는 학위 과정은 교역학 석사(M.Div.), 성경과신학 석사(Master of Biblical Theological Studies, MABTS), 그리고 목회학 박사(D.Min.) 과정이다.
M.Div.와 MABTS 과정은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M.Div. 과정은 전체 78학점으로 3-4년 걸리며, MABTS 과정은 전체 39학점으로 2년만에 졸업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은 여러 장점들이 있다. 일단 미국에 오는 수고 없이 한국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미국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도 덴버신학교 캠퍼스로 오는 대신 집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전 강의가 이미 녹화돼 있어, 언제라도 시청할 수 있다. 수업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됐을 경우 두세 번씩 반복 시청하면서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한국어부 과정은 단순히 강의를 시청하고 레포트를 쓰는 옛날 방식이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다른 학생들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면서 토론하고, 동영상을 만들어 댓글 토론을 할 수도 있다.
교수님과 모든 학생들은 'Zoom'을 활용해 함께 컨퍼런스 콜을 하면서 실시간 토론하는 상호 작용 또는 상호 반응 학습법을 활용하게 된다.
이전 일방적 방식의 온라인 수업은 쉽게 지루해지고 학습 효과가 저조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덴버신학대학원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무들(moodle) 시스템을 활용한다.
무들 시스템 수업은 매우 역동적이고, 상호 작용 방식으로 진행돼 학습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의 기술적 부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을 강화하고, 기술적인 면에 대한 개인 교습 동영상(tutorials)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매우 구체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목회학 박사(Korean Doctor of Ministry) 과정도 신설됐다. 한국어 D.Min. 과정은 4월 15일 개강하며, 3월 말까지 지원 가능하다다.
이 과정은 보통 3-5년 정도 걸리며, 3학점짜리 9과목을 수강하고 논문을 마무리하면 졸업이 된다. 학비는 목회학 박사 과정 전체를 마무리하는데 2만 달러 정도 소요된다.
덴버신학대학원 측은 "많은 목회자들은 더 깊은 신학적 훈련을 받고 싶은 갈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바쁘고 고단한 사역 속에서 어떻게 그것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한다"며 "덴버신학대학원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은 목회자들의 갈망과 요구에 부응하는 목회학 박사학위 과정을 통해 접근하기 쉬운, 양질의 신학 교육과 깊은 영성 개발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목회자들이 더 깊은 차원의 인격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를 섬기는 다양한 사역과 미션을 위해 준비되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덴버신학교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의 특징은 첫째, 성경 중심의 복음주의 신학에 기초해 다양한 신학적 관점과 목회와 사역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세계적인 수준의 미국인과 한국인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한다. 셋째, 목회자와 사역자 개인의 전인격적 변화에 집중한다.
목회학 박사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익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깊은 인격적 변화를 통해 사명의식과 소명의식을 새롭게 한다. 둘째, 급변하는 문화적 풍토, 목회/사역 현장, 회중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가지게 된다. 셋째, 급변하는 목회/사역현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학적 체계화를 돕는다.
넷째, 설교, 훈련, 양육, 영적분별, 변증의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다. 다섯째, 목회자와 사역자로서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력과 영성을 심화할 수 있다. 목회자들의 개인적인 영성과 사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은 한국의 우분트 선교회와 협력, 국내에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어부 관련 문의사항은 메일로 접수받는다. 석사과정은 2020년 여름학기와 가을학기 입학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마감은 각각 4월말(여름학기)과 7월말(가을학기)이다.
한국어 목회학 박사 과정 지원마감은 3월 31일이다. 정성욱 교수와 그 아내 정인경 교수가 한국어부 담당교수로 섬기고 있다.
문의: koreanprogram@denverseminary.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