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으로 잘 알려진 릭 워렌 목사가 목회하고 있는 미국 새들백교회가 설립 4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치렀다.
'처치리더스닷컴'에 따르면 새들백교회는 지난 9일 캘리포니아 레이크 포레스트에 위치한 메인 캠퍼스에서 4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보도에 따르면 14개의 위성 교회에 출석하는 수천 명의 교인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 친교를 비롯해, 가족 활동 및 교회의 역사에 대한 영화 상영을 즐겼다. 새들백교회가 설립한 4개 국제 캠퍼스의 특별 손님도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예배 팀의 공연과 현재와 과거의 봉사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40주년을 기념했다. 손님들은 추첨 경품, 애완 동물 동물원, 관람차 및 집 라인을 운영하는 부스에 방문할 수 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새들백교회는 지난 1980년 릭 워렌 목사와 케이 워렌 사모가 인도하는 성경공부 그룹으로 시작됐다. 첫 예배는 그 해 부활절에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그 이후로 새들백교회는 5만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었고 한주에 평균 3만 여명이 출석했다.
릭 워렌 목사는 지난 2005년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올랐다. 케이 워렌 사모는 지난 2013년 아들 매튜의 자살 이후 '정신 건강 옹호자'로 활동하고 있다.
릭 워렌 목사는 새들백교회를 시작하면서 한 곳에서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OC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케이와 저는 25살 때 한 곳에서 40년을 보낼 것과 다른 교회로 옮기고 싶은 유혹을 받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면서 "기독교 단체, 신학교 및 교단으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직업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올해 첫 예배에서 이 약속을 지켰음을 알게 됐다. 이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들백교회의 성공 요인에 대해 "관계, 환대, 지역 사회 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처치리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기념일을 준비하며 새들백교회는 '담대한 믿음'이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2일 '2020 비전' 메시지를 통해 릭 워렌 목사는 다양한 고통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회복 센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릭 워렌 목사는 "미래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을 예측하기보다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사람들은 여전히 결혼 문제를 겪을 것이며 여전히 외로울 것이다. 여전히 인생의 목적을 알기 원할 것이라며 우울증, 두려움, 쓴 뿌리, 질투와 관련된 문제가 여전히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인간의 문제이다. 사람들의 개인적인 삶을 다룬다면 항상 관련이 있다"고 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