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지난 9일 창립 3주년을 맞아 은퇴 및 임직예배를 드리고 시무 장로 4명, 시무 안수집사 5명, 시무 권사 15명, 추대 장로 5명 등 총 29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이날 교회의 온 성도들은 이전 날의 상처와 모든 아픔을 힘차게 딛고 일어나, 내일을 바라보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해 전진하기로 결단했다. 또 은퇴한 시무장로 2명, 은퇴 시무 안수집사 1명, 은퇴 시무권사 7명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그동안의 섬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경진 목사는 "기쁜우리교회 개척 후 지난 3년 동안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서 새롭게 세워주신 임직자들과 함께 손을 붙잡고 하나가 되어, 우리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고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선포했다.
김 목사는 또 임직자들을 향해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영혼 구원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과 삶의 모범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모든 직분자들이 돼라"고 당부했다.
이날 창립 3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은퇴·임직예배는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가 "나는 따르리이다"(눅 9:57-62)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베델교회 김한요 목사가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나성영락교회 박희민 은퇴목사가 축도했다.
진유철 목사는 "복음의 메시지를 앎으로 그치지 않고 믿음의 삶으로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성도들과 믿음과 섬김의 본이 되는 임직자가 돼라"고 주문하고 "문제가 많은 이 땅의 삶 가운데 문제에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믿음과 헌신의 결단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드러내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요 목사는 "교회 직분자들은 진리의 터 위에 굳게 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흔들림 없이 헌신하고, 성도들은 앞에서 수고하는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와 격려로 응원해 달라"고 권면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를 전한 김원국 장로는 "게으름 없는 부지런한 자세로 교회를 섬기며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삶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힘쓰겠다"며 "뛰어난 능력이 처세술을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실된 모습으로 주님을 섬기고, 성령의 음성에 의지하면서 맡겨진 직분에 기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자 명단 >
시무장로: 김원국, 강성원, 양승현, 서지철
시무안수집사 : 김수경, 장경아, 김윤철, 김세기, 김경자
시무권사 : 권은진, 김난훈, 김영주, 김앤, 김태희, 배신실, 서경옥, 송정순, 이성자, 이혜숙, 임정혜, 조유진, 조혜경, 제정화, 최혜옥
추대장로 : 김인환, 문영준, 오홍석, 이승삼, 황치규
은퇴시무장로 : 최염무, 장정환
은퇴시무안수집사 : 장진기
은퇴시무권사 : 김복희, 김성희, 김숙, 노해조, 이혜승, 장능선, 조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