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동문회장 김경일 목사 "화합과 소통의 한 해 되겠다"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모두 아우르는 총동문회 역할 감당할 것"
총신대학교 가주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LA 한인타운 용수산에서 제5회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은 김경일 목사가 총동문회 회장으로 연임하는 의견에 뜻을 모았고, 회칙 개정을 통해 기존 '총신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에서 북가주 총신대학교 동문까지 포함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총신대학교 가주 총동문회'라고 명칭을 변경했다.
안건 토의에서는 "한국 사당동 총신대학교 대학부, 대학원, 목회연구원, 신대원, 박사원을 졸업한 자로 한다"라는 정회원 자격을 재확인하며, 학부 및 대학원 졸업생 모두를 아우르는 총동문회 역할을 감당하기로 했다. 동문회는 또 사당동 총신에 입학을 했으나 졸업을 마치지 못한 자에 한해 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준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김경일 목사는 "사당동 총신대학교를 졸업한 모두가 총동문회 안에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연임 소감을 전했다.
총신대학교 가주 총동문회는 △칼빈주의 개혁 신앙을 파수 및 전수한다 △목회와 학계에서 봉사자로서 영적 훈련을 강화한다 △세계를 향한 복음 전파의 사명자를 돕는다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해외 동문들의 공동 이익을 도모한다 △이민 사회에서 복음 사역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기 총회에 앞서 진행된 감사예배는 정우성 목사의 사회로 이재환 선교사가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어찌할꼬"(시편 11편 3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증경회장 양종석 목사가 축도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선교사로서 많은 나라를 돌아보며 느끼는 점은 세상의 정치와 경제, 사회와 문화,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이미 터가 무너졌고, 부패한 인간에 의한 파라다이스나 유토피아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 세상의 유일한 희망은 어떤 나라나 기관이 아니라 교회"라고 강조했다.
이재환 선교사는 이어 "터가 무너졌을 때의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뿐이라며 "세계 선교의 비전을 향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도록 힘쓰는 교회가 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