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이 북한동포와 탈북자와 대한민국을 위해 눈물로써 기도할 때입니다. 오랜 세월 고통과 굶주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한의 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그들dl 하루라도 빨리 구원받고 해방될 수 있도록 역사의 주인이신 전능자 하나님께 통곡하며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대표 손인식 목사 UTD-KCC 선교회)과 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가 공동 주최하고 기독일보와 미주 CGNTV가 후원하는 '2019 LA 통곡기도회'가 오는 11월 10일(주일) 오후 4시, 글렌데일 소재 기쁜우리교회에서 열린다.
통곡기도회는 15년 전 미주 한인교회 중심으로 남가주에서 시작되어 매년 북한 주민들의 구원과 복음 통일, 북한 인권 확립과 전도, 신앙의 자유, 정치범 수용소에 갇힌 신앙인들의 석방과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진행돼, 국제사회에 북한 인권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미국 정치계에도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올해 LA 통곡기도회를 준비하는 김경진 목사는 "전 세계가 하나 되는 지구촌 시대에도 북녘의 우리 동포들은 인권과 자유를 박탈당하고, 특별히 복음의 기쁜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며 "자유와 해방을 주시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북한 땅까지 전해지도록 다함께 모여 통곡하며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그날까지 선교연합 손인식 목사는 "혼돈과 불안으로 가득 찬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지금도 죽어가는 북한의 동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바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하는 것"이라며 "기도가 우리의 사명임을 기억하며, LA 지역 교회와 성도들 모두가 엎드려, 나라와 민족의 위기를 기회로 역전케 하시는 하나님 앞에 간절한 회개와 통곡의 기도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손인식 목사는 또 "1982년 성 니콜라이 교회에서 매주 열린 평화의 기도회가 통일의 시발점이 되어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듯이,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통곡하며 기도로 통일을 외칠 때 한민족의 복음통일 또한 이뤄질 것"이라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의 손을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LA 통곡기도대회에서는 전 북한 공훈 무용배우 김영순 대표가 참석해 구원의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북한의 실상과 자신이 경험한 생생한 탈북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L.A Chamber Choir(지휘자 이정욱)가 특별 찬양을 전하게 된다.
김영순 대표는 평양 종합예술대학에서 '한국 춤'의 대가 최승희 선생에게 춤을 배워 평양 협주단 무용수로 활동했다. 영문도 모른 채 가족과 함께 1970년 함경남도 요덕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돼 9년 동안 수용소에서 중노동과 강제노역에 시달렸다. 영양실조로 수용소에서 부모님과 큰 아들을 잃었고, 막내아들은 탈북을 시도하다가 붙잡혀 총살당했다. 그 후 김영순 대표는 '북한의 실상을 알려야겠다'는 결심으로 2002년 중국으로 탈북해 5개월 간의 사투 끝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를 거쳐 2003년 한국에 들어왔다.
문의 818) 662-0400 기쁜 우리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