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찬양하는 맥클린캠퍼스 성가대. ⓒ 이화영 기자

▲와싱톤한인교회 매나싸스 캠퍼스 첫 예배가 9일 열렸다. ⓒ 이화영 기자

▲매나싸스 둘로스 찬양단이 특별찬양 '기대'를 부르고 있다. ⓒ 이화영 기자

▲(왼쪽부터) 조영진 감리사, 김영봉 목사, 강현식 목사, 토미 헌던 목사. ⓒ 이화영 기자

와싱톤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는 9일 매나싸스 캠퍼스에서 첫 예배를 드리고 교회 역사 56년만에 있는 지교회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특별히 이날 예배에는 와싱톤한인교회 전교인과 지교회 개척에 공헌한 조영진 감리사와 김명종 목사, 교회 장소와 시설을 제공해준 매나싸스 세인트 토마스 교회의 토미헌던 목사와 일부 성도 등이 참석해 매나싸스 캠퍼스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설교는 와싱톤한인교회 담임목회자로 재임한 바 있는 조영진 감리사가 맡았다.

마태복음 28장 16~20절 인용해 설교를 전한 조 감리사는 매나싸스캠퍼스가 필요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가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이며 건강한 영성목회를 통해 ‘세상속에 희망주는 교회’ 라는 목회비전을 이루라고 주신 기회"라고 말했다.

조 감리사는 매나싸스 캠퍼스 개척에 자원한 성도들을 격려하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위대한 사명뿐 아니라 세상끝날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신 약속도 함께 주셨다”며 “힘들더라도 주님안에서 잘 참고 견디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환 장로는 매나싸스 사역보고에서 “4년전 매나싸스 캠퍼스의 꿈을 주시고 추진하다 2005년 교회를 떠나신 조영진 감리사님과 세인트 토머스 감리교회와 연결시켜주신 김명종 목사님, 2년전 새로 부임하셔서 이 사역을 위해 성도들을 격려하고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수고하셨던 김영봉 목사님. 이 세분 모두 큰 감격에 차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이 사역을 위해 주체적으로 시간 들여 연구, 토론해서 추진계획 세웠던 교회개척위원들의 노고와 이번 사역에서 가장 중추적 역할 감당했던 매나싸스 지원성도님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토미 헌던 목사는 “교회문을 열고 다른교회와 연합한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며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봉 목사는 “이 사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영감과 지혜를 주셨던 목회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담당 목회자인 강현식 목사는 “매나싸스 캠퍼스를 섬기게 된것에 무한한 감사를 느낀다”며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는 UMC 알렉산드리아 지방 감리사로 있는 알렌 레이프스나이더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