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우리교회(담임 김경진 목사)는 지난 17일 마당몰 CGV에서 이웃을 초청해 220여 명이 영화 "교회 오빠"를 단체 관람했다.
이날 영화를 감상한 후 눈시울을 붉힌 교인들은 "이관희 집사의 고난과 죽음을 대처하는 자세와 그의 말들, 행동들을 보며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신앙과 믿음의 본질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쁜우리교회는 "욥과 같은 삶을 살다간 이관희 집사를 통해 상처와 고난 속에 있는 분들이 치유와 위로의 사랑을 경험하고, 신앙인으로서 우리의 삶과 인생을 반추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영화 '교회오빠'는 KBS 스페셜 '앎: 교회오빠'를 통해 전 국민을 울렸던 고(故) 이관희 집사의 신앙 투병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통해 삶과 죽음을 마주한 이관희 집사 가족의 믿음의 이야기를 담아내 큰 호응을 받았다.
이관희 집사는 결혼 후 3년 만에 얻은 딸과 아내가 조리원에서 퇴원하던 날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리고 아내의 혈액암 4기 판정 소식까지 그는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마주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았고, 고난 앞에서도 감사가 넘쳤다. 투병의 극심한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서 하루라도 더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쳤던 그의 믿음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하며 큰 영향을 끼쳤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