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밀알선교단은 오는 27일(목)-29일(토)까지 2박3일 동안 서부지단(남가주, 북가주, 밴쿠버) 연합으로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사랑의캠프'를 개최한다.
올해 캠프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아름다운 경치와 안전한 환경을 지닌 롱 비치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California State University)에서 진행된다.
하와이를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라는 에베소서 4장 4절 말씀을 중심으로 "Ohana in Christ"라는 주제로 성찬식과 세족식,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Ohana"는 하와이 현지어로 'Family'란 뜻으로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캠프를 준비하는 남가주 밀알은 "사랑의 캠프는 발달장애 청소년, 중증 재가 장애인 및 시설 장애인들이 장애의 벽을 뛰어 넘어 말씀과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고 소개하며 "장애인들이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일반인들과 동등한 '그리스도 안의 한 가족'으로 귀하게 존중 받고 각자의 꿈과 소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 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남가주밀알선교단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등록된 비영리기독단체로 장애인들과 함께 꿈과 소망, 믿음을 나누기 위해 1997년 1월 19일 설립되었으며, 후원자들의 순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밀알선교단은 장애인들에 대한 전도, 봉사, 계몽을 주 목적으로 하는 선교단체로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갖게 하고, 그들이 장애인으로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영적, 물질적 필요를 채워주며, 장애를 지니고도 세상을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키며 일반인들에게도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평등하고 수평적인 관계를 정립하도록 선도, 계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