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아동결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일예배대행진이 9일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설교를 전한 한세영 목사는 “그동안 메시야교회는 어려움을 갖고 찾아오는 이들을 향해서는 감히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말할수 있겠지만 소외되고 찾아오지 않는 이들을 향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며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며 교회가 필수적으로 감당해야 할 사명임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발견할수 있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구제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면서 “구제는 약한 사람을 돕는 것이다. 영적으로 약한자들도 물론 그렇지만 본문의 비쳐진 사도의 삶을 따져봤을때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을 돕는 일, 즉 물질에 관한 내용임을 알수 있다”며 “복음은 가난하고 병든자들을 구제하는 삶이 반드시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또 “우리들안에 주고 받으려는 의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구제는 받을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고 마는 것”이라며 “구제는 하나님 나라에 보화쌓는 영원한 비지니스와도 같다”고 말했다

위화조 총무는“6.25 전쟁 이후 우리 힘으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상황속에 있었던 본국이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사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오늘날과 같이 부유한 국가로 성장하게 됐다”며 “이제 한국은 전 세계 구제에 앞장서는 일곱번째 국가, 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파송한 국가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위 총무는 “월드비전 아동결연 캠페인을 통해 하루 1달러 한달에 30달러이면 굶주림속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과 연결되고 있다”며 성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배인덕 운영위원장은 아프리카 에디오피아에 있는 결연아동을 직접만나고 돌아왔던 내용을 간증하면서 “우리에게 1달러는 큰 의미가 없는 돈일수도 있지만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그것이 하루의 삶과 같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성령의 감동에 따라 아이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예배 참석한 변성욱 성도는 “6.25 전쟁을 경험했던 세대로서 그 당시 다른나라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도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월드비전을 통해 그 사랑을 빚을 되갚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일예배대행진 캠페인을 통해 45명의 아동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