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와 더불어 이상 기후 변화는 전 인류에게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이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겸손하게 다스리고 관리하지 않고 마치 하나님인양 자기 욕망대로 소비하고 망가뜨린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는 형국이다. 샌드라 리히터 교수(웨슬리비블리컬 신학대학원 구약학, 저자)는 성경신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환경 문제를 성경의 관점에서 이론적으로 조망할 뿐만 아니라 실제 환경 이슈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한 행동하는 지성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창조신학에 근거하여 환경주의자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만울을 회복하길 소망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책 속에서 "내가 연구하는 특정한 가치관이 하나님 통치와 규칙의 표현으로서 성경에 조직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가? 아니면 특정 상황에 제한되어 보이는 그 상황의 특수성의 맥락에서만 묘사되는 가치일 뿐인가? 환경 보호가 하나님 나라의 Feb 06, 2023 11:23 AM PST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6일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여아 권리 보호를 위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유엔은 매년 2월 6일을 '세계 여성 할례 철폐의 날'로 지정하고, 여성 할례 근절에 힘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국에서 최소 2억 명의 여성이 할례로 고통받고 있다. 최근 유엔인구활동기금(UNFPA)은 430만 명에 가까운 여아들이 여성 할례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추정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6천 8백만여 명의 여아가 할례의 대상이 될 것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성 불평등, 경제적 격차, 건강 위험 등으로 2백만 건이 추가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성 할례는 교육 수준이 낮거나 경제적으로 빈곤한 지역과 인종 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조혼과 함께 여아의 권리를 침해하고 성별에 기반한 불평등을 심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Feb 06, 2023 11:22 AM PST
영국 검찰이 낙태 클리닉 밖에서 조용히 기도한 혐의로 체포된 낙태 반대 운동가에 대해 불기소를 결정했지만 향후 동일한 범죄에 대해 추가 기소될 수 있는 문을 열어두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비영리 법률단체인 ADF UK는 최근 성명을 통해 검찰이 낙태 반대 운동가인 이사벨 본-스프루스(Isabel Vaughn-Spruce)에게 영국 버밍엄에 있는 낙태 클리닉 밖에서 평화롭게 기도했다는 혐의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들은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입수하면 기소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그녀에게 말했다고 한다. 스프루스의 체포는 버밍엄 시의 공공 공간 보호 명령 이행에 따른 것이었다고 한다. 해당 명령은 버밍엄 킹스 노튼에 있는 BPAS 로버트 클리닉 주변 지역에서, 낙태 서비스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승인 혹은 비승인 여부와 관계 없이 항의성 행동이나 그러한 행동의 시도를 어떤 방법으로든 금지하고 있다고. 그리고 이 명령은 기도를 금지되는 활동들 중 하나로 식별했다고 CP는 전했다. Feb 06, 2023 11:20 AM PST
지구촌교회 최성은 담임목사가 지난 1월 31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소재한 미드웨스턴침례신학교(이하 MBTS) 채플에서 제이슨 앨런(Dr. Jason Allen) 총장과 한국부 박성진 학장을 포함한 교직원들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요한복음 말씀을 통해 신학생들이 알아야 할 복음의 본질과 특성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이것을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강단에서 선포하고 개인적으로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가장 아름답고 좋은 이 곳이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될 수 있다"고 도전했다.Feb 06, 2023 11:18 AM PST
동성애자 인권 옹호 운동 등을 해왔던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가 지난 3일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1968년생인 고인은 한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강남향린교회 전도사, 토론토 명성교회 전도사, 향린교회 부목사, 섬돌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 연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13년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의원과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7일 오전 7시 발인 예정이다. Feb 06, 2023 11:16 AM PST
지난해 설립자 브라이언 휴스턴(Brian Huston) 목사가 사임한 이후 글로벌 힐송교회의 임시 담임목사였던 필과 루신다 둘리(Phil and Lucinda Dooley) 부부가 정식으로 임명됐다. 스티븐 크라우치(Stephen Crouch) 이사장은 5일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며 "연이은 스캔들로 수 년 동안 어려움을 겪어 온 교회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둘리 목사 부부는 시드니에 위치한 글로벌 힐송교회의 주일 아침예배 도중 정식으로 임명됐으며, 위임식은 국제적으로 생중계됐다. 크라우치 이사장은 "그들은 청년 목회자부터 창조적인 목회자, 목회자, 남아프리카 힐송교회를 세우는 데 헌신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Feb 06, 2023 10:17 AM PST
지난 1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 소재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전국 회개 기도회'(National Gathering for Prayer & Repentance)에는 공화당 의원들도 동참해 낙태 죄를 회개했다. 이 모임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국가조찬기도회 하루 전에 열렸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다양한 주제를 다룬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로 대 웨이드'(낙태 합법화 판례)가 뒤집힌 사건을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지난 수십 년 동안 낙태를 통해 태아를 '살인'한 것에 대한 용서를 구했다. 저스티스 파운데이션(Justice Foundation) 설립자이자,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로 대 웨이드 사건'의 로(Roe)로 알려진 노르마 맥코비(Norma McCorvey)의 법적 대리를 맡은 알란 파커(Allan Parker) 변호사는 "아버지, 당신은 수백만 건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은혜로 우리의 자녀들을 죽일 수 있는 권리를 종식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를 지었고, 당신에게 아이들 살해에 대해 심각한 죄를 짓고 있습니다"라고 기도했다. Feb 06, 2023 10:16 AM PST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스포츠 이벤트에 기독교 광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미국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이 광고를 진행한 업체는 2월 12일 진행되는 열리는 제57회 슈퍼볼 캔자스시티 대 필라델피아 경기에 해당 광고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He Gets Us' 광고는 사람들에게 성경 속의 예수님과 그분의 깊은 사랑과 용서를 다시금 알리기 위한 캠페인으로, 현재까지 1억 명이 넘는 이들에게 도달됐다. 폭스 스포츠 1/폭스 스포츠 라디오의 스포츠 해설자이자 캠페인 대변인 크리스 브루사드(Chris Broussard)는 크리스천헤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He Gets Us' 광고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했다. Feb 06, 2023 10:15 AM PST
평화 사절단으로 남수단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가톨릭 지도부를 만나 "수십 명의 순례자들처럼 불의와 권력 남용에 대해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도부는 교황과의 만남을 위해 9일을 걸어 수도 주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 남수단에서의 첫 날 주바의 성 테레사 대성당에서 가톨릭 주교, 사제, 수녀들을 만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권력의 남용과 불의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국민들을 중재하라는 부름을 받았다"며 "종교 지도자들은 불의한 행위로 인한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다"고 했다. Feb 06, 2023 10:14 AM PST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목회 규모에 힘입어 획득한 재력과 명성을 악용해 학창 시절에는 가학적인 학교폭력을 일삼고, 성인이 되어서는 마약과 난잡한 남자관계에 빠져 살아간다. 또 화가로서의 재능을 활용해 자신의 작품으로 재력가들의 자금세탁과 탈세를 돕고 그로부터 큰 재정적 이익을 얻는다. 그러면서도 표면적으로는 기독교 신자로서, 목회자 자녀로서, 충실한 성가대 대원으로서의 외양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범죄자 기독교인'의 표상은 한국 미디어 업계에서 이전부터 정립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영화와 드라마 속 기독교인 범죄 묘사는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 이전에는 거짓된 기독교인 혹은 기독교인 가족 구성원의 범죄에 대한 묘사가 주로 기독교의 현실을 중심 주제로 다루는 작품들에 몰려 있었다. Feb 06, 2023 10:13 AM PST
현대 사회는 끝없이 말(言爭)이 있고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TV 방송은 24시간 쉬지 않고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일간신문도 보통 36-40페이지에 경제, 메디컬, 스포츠 등의 섹션 신문이 8페이지 이상 덧붙여 온다. 그래서 때로는 이 모든 정보, 소음, 만남 등을 떠나서 귀도 닫고 눈도 감고 마음도 쉬는 시간(모든 것의 멈춤/ Stop)을 갖고 싶어진다. 깊은 산속이나 수도원 같은 곳에 가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싶어진다. 쉼(休)이 필요한 것이다. 이런 때 짧은 글 깊은 감동, 말 없는 말, 글 없는 글을 접하고 싶다. 그런 경우에 쓸모 있는 말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여백이나 공백이 주는 여유를 느껴보기로 하자. ① "산호 침상에 누워 흐르는 두 줄기 눈물. 반은 그대를 사랑하고 반은 그대를 미워하는도다"(서용 스님/ 선시). 세상 사는 것은 사랑과 미움의 두 단어가 연속되는 것이다. 누군가를 반은 사랑하고 반은 미워하는 것. 그것이 곧 인생이다. 이것마저 비울 수 있다면 한층 더 성숙해지겠지. Feb 06, 2023 10:12 AM PST
100년 전 선교사들은 서울에서 어떻게 살았을까?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에서 그 해답으로 학술총서18 <100년 전 선교사의 서울살이>를 발간했다. 이번 학술총서는 2020년부터 진행된 미국 소재 서울학 자료 조사 2차 사업 결과로,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 소장된 '마펫 한국 컬렉션' 사진 4,460건을 조사하고 그 중 163건을 엄선하여 선보인다. 프린스턴 신학교(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는 1812년 설립된 미국장로교(PCUSA) 산하 신학교들 중 가장 큰 신학교로, 이 학교 출신들이 한국 선교 초기 상당수 선교차 입국했다. 여기에 큰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한국 관련 자료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마펫 한국 컬렉션(MoFeb 06, 2023 10:10 AM PST
중동부 유럽에 위치한 헝가리가 자국 주재 미국 대사로 동성결혼을 한 인물이 부임한 것을 계속 문제삼으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총리는 과거 동성애에 단호하게 반대하는 발언을 계속해 왔으나, 미국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9월 동성결혼까지 한 인권 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프레스먼(David Pressman·45)을 대사로 임명했다. 헝가리 친정부 뉴스포털 '페스티스라콕'은 동성 배우자와 두 자녀를 동반해 부임한 프레스먼에 대해 "LGBT 권리 향상 전문가"라며 "미국이 외교적으로 헝가리를 도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정부 방송 한 패널은 프레스먼 대사에 대해 동성 남편이 있다며 "마담 앰배서더"라고 칭하기도 했다. Feb 06, 2023 10:08 AM PST
베로나에 발렌티나와 프로테우스라는 젊은 두 신사는 친구였습니다. 둘은 공부도 같이하고 여가 시간도 함께 보냈습니다. 프로테우스는 율리아라는 사랑하는 여인이 있고 발렌티나는 애인이 없었습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두 사람은 모든 면에서 생각이 같고 통하는 좋은 친구였습니다.Feb 06, 2023 07:25 AM PST
나이지리아 남부 베누에주에서 무슬림 풀라니족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두 마을을 공격해 기독교인 12명을 살해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정부 당국이 수천 명의 풀라니족이 이동 중이라는 경고를 무시한 데 따른 참사라고 비판했다. Feb 06, 2023 07:06 AM P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