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새롭게 도전합니다. 어떤 종류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목표는 자신이 하는 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독특한 사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독특한 사명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재능과 은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우리 인간은 목표지향적일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목표는 우리를 움직이는 거대한 에너지입니다. 목표는 우리의 꿈입니다. 우리 내면의 타오르는 불꽃입니다. 목표는 우리 삶의 방향입니다. 목표는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목표는 명확할수록 좋습니다.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정확한 목표는 정확한 방향을 설정하도록 도와줍니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목적지 없이 표류(漂流)하는 배와 같습니다. 목표는 우리 시각의 초점을 맞추도록 도와줍니다. 목표는 우리 에너지를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목표가 없는 삶은 산만한 삶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는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측정이 가능해야 합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는 목표가 좋은 목표입니다. 무엇보다 목표는 실현 가능해야 합니다. 목표를 너무 크게 설정하면 큰 목표에 압도를 당하게 됩니다. 그 목표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거대한 목표로 인해 두려움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큰 목표를 향해 첫걸음도 떼지 못한 채 포기하고 마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그런 까닭에 목표를 세울 때, 너무 쉽게 이룰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 실현이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지혜입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는 제가 지금의 나이에 미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운다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그것은 실현 불가능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선한 목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은 목표입니다. 사람을 키워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고, 그 제자가 또 다른 제자를 낳을 수 있도록 키우는 목표는 실현 가능한 목표입니다. 교회가 성장함에 따라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도록 돕는 목표는 실현 가능한 목표입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일을 하는 선한 백성으로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깊은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의미 있는 일을 추구할 때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목표를 세울 때는 꼭 글로 쓰는 훈련을 하십시오. 목표를 글로 쓸 때 목표는 더욱 구체적이 되고, 더욱 선명해집니다. 또한 기록한 목표를 자주 읽으면서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는 중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십시오. 계획을 세운 후에는 그 계획을 따라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십시오. 가장 좋은 전략은 아주 작게 시작하는 것입니다. 거대한 목표도 처음에 작게 시작하는 힘으로 성취됩니다. 중국의 현인 노자는 “천릿길을 걷는 것도 반드시 한 걸음을 떼는 것에서 시작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 속에 위대한 성취의 비밀을 담아 두셨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비밀을 담아 두셨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가장 작은 씨 중의 하나인 겨자씨에 비유하셨습니다(마 13:31). 예수님은 적은 일에 충성된 자를 칭찬하셨습니다(마 25:21). 바로 그 사람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시는 분입니다.
저의 삶의 비밀 또한 작은 것 속에 담겨 있습니다. 저는 작은 반복의 힘을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까닭은 작은 것 속에 담긴 무한한 잠재력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날마다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적은 일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제게 크고 작은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비밀은 어떤 목표이든지 작게 나누어 실행해 옮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행복이나 즐거움을 보류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 작은 목표를 세우시고, 그 목표가 달성될 때마다 즐거워하십시오. 작은 성공이 쌓여 큰 성공을 이루는 것입니다. 경제적인 안정을 원하시면 우선 1달러부터 저축을 시작하십시오. 1달러 속에 담긴 미래를 보십시오. 마더 테레사는 자기 손에 있는 동전 3개를 통해 수많은 가난한 어린이들을 돌보는 보육원이 건립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돈은 인격체와 같아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머무는 경향이 있습니다. 돈을 우상화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무엇이든 그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선교지에서는 항생제 몇 알이 죽어가는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컴패션과 더불어 우리가 돕는 어린이들은 한 달에 38불의 지원을 통해 놀라운 혜택을 누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새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작은 반복의 지혜를 가슴에 품고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중에 큰 목표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리시길 빕니다. 주님 안에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