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선교협의회(회장 이병일 목사, 이하 워선협)은 오는 4월26일(금)부터 28일(주일)까지 진행될 "제 1회 워싱턴 주 선교대회"를 위한 실행위원회를 출범하고, 워싱턴주 각 지역 교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워싱턴주 선교 부흥을 이끌 예정이다.
워선협 주최로 지난 13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워선협 회원들과 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모여, 워싱턴주 선교 부흥을 향한 목적을 분명히 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선교대회를 위한 실행위원회 출범식은 권상길 목사(타코마 삼일교회 담임)의 인도로 이상진 장로(시애틀 글로벌 복음방송 대표)의 환영사,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가 설교, 이병일 목사(선교대회 준비워원장)가 경과보고, 이형석 목사(실행위원장, 타코마 중앙장로교회)의 선교대회를 위한 기도, 이갑복 목사(예수행전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한 권 준 목사는 "교회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교회의 성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그의 임재와 통치 아래 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교회의 크기 역시 '얼마나 많은 성도를 교회에 모으고 수용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교회가 선교사로 파송 할 수 있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권 준 목사는 "이번에 처음 열게 될 워싱턴 주 선교대회를 통하여 온 교회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바꾸어져, 교회들마다 복음에 대한 열정이 뜨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모든 교회가 주인 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다른 이들을 축복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많이 베풀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워싱턴 주 선교대회를 위한 기도에서 참석자들은 타코마 중앙장로교회 이형석 목사의 인도로 워싱턴 주 선교 대회를 위한 지역교회들의 연합과 목회자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 선교 대회 강사와 선포될 말씀을 위해 기도했다.
워싱턴 주 선교대회장인 이상진 장로는 환영사에서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우심과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준비 과정에 앞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흥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상진 장로는 이어 "워싱턴주 선교를 위해 저 뿐 아니라 모든 맡은 이들이 전심전력으로 온 힘을 다 기울일 것"이라며 "이 시작을 통하여 상처받은 교회가 연합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되고, 일회적인 선교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부흥을 위한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주 선교대회는 '지금까지는 선교대회 준비위원들이 워싱턴 주 선교 대회를 기획하고 계획하는 일을 담당했다'면 지금부터는 워싱턴 주 지역 교회들이 직접 선교대회를 실질적으로 운영, 실행, 관리하며 사실상 본격적인 선교 대회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지역교회가 워싱턴 주 선교대회 실행을 실질적으로 책임지므로, 앞으로 워싱턴 주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 운동과 선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선교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왕성한 활동으로 이어지게 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