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동유럽 한인 선교사 협의회 대회(대회장 김홍식 선교사)가 오는 6일(금)부터 10일(화)까지 체코에서 열린다.
동유럽 한인 선교사 협의회 대회는 동유럽 각지에 흩어져 사역하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유럽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주강사로 나서는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는 "유럽은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으로 복음을 전해 듣고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기독교 지역이 되었으며, 수많은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이후 북미 대륙으로 이주해 온 유럽인들 역시 수많은 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했고, 그 가장 큰 열매가 바로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과거의 북한, 그리고 중국"이라며 "세계 선교에서 유럽이 매우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어 "그러나 세월이 지나 지금 유럽은 포스트 모더니즘에 물들었고, 기독교는 급격히 쇠태했으며 이슬람의 전략적인 포교가 곳곳의 영적인 상태를 어둡게 하고 있다"며 "이제는 역 선교를 통해 우리가 받은 사랑의 빚을 돌려주고 유럽의 재 복음화를 앞당겨 중동과 중앙아시아, 아프리카에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를 비롯해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 목사,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 평촌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등이 주 강사로 나서며, 캐나다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김종필 선교사, 조용중 KWMA 사무총장, 타코마 연합장로교회 곽호준 목사, 타코마 제일침례교회 최수진 사모 등이 강사로 나서 유럽의 재 복음화를 위해 강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