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결혼에 관한 환상 때문에 두통을 앓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결혼에 대한 환상은 결혼의 아름다움과 소박함을 멀리하고, 오히려 현실과 동떨어진 관점을 갖게 하기도 한다. 기독교인들은 이를 믿어서는 안 된다.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빨리 깨질수록 좋은 결혼에 대한 환상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의미는 문제가 없는 결혼을 의미한다.
아마 당신은 충격을 받았을 수도 있다. '올바른' 씨는 결혼 생활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에서 당신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아무리 완벽해지려고 노력해도, 우리는 불완전한 사람이다. 이는 우리가 항상 결점과 단점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친구들이여, 우리에게 '제대로 된 사람'은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남편과 아내가 얼마나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갖춘 인물인지와 상관없이, 어떤 결혼도 그 가정 만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우리는 타락한 세계에 살고 있으며, 이는 우리 안에도 언제든지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에게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단순한 사실도 있다. 이는 죄 문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우리는 너무 다른 성격, 성장 과정,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매우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가 되는데 시간이 걸린다.
2.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선호도가 같아야 한다.
오늘날 젊음 부부들이 흔히 가진 결혼에 대한 신화 중 하나가 배우자가 나와 동일한 선호도를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이렇다. 배우자가 나와 동일한 선호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기대해선 안된다. 만약 우리와 같은 배우자를 원한다면, 우리는 결혼 대신 거울을 가져다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결혼은 다른 2사람의 조합이다. 아담과 이브가 완전히 달랐듯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잠언 17장 17절 말씀처럼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우리도 그러해야 한다.
3. 행복한 부부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의견의 불일치와 다툼도 있어선 안된다.
건강한 다툼과 의견 충돌은 항상 결혼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 그러나 다툼이 너무 잦거나 건강하지 않다면 이것은 다른 문제다. 배우자들은 서로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건강한 불일치는 일치하지 않는 2사람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 보다 헌신돼 있는 사람이 더 강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호 간에 수용할 수 있는 동의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양쪽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거룩한 대화를 해나간다면, 이러한 토론을 통해서 무엇인가 얻을 수 있고, 논쟁으로 관계성이 깨지지 않는다. 이는 우리가 배우자와 싸워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러나 논쟁을 '두 사람이 함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선 안된다.
4. 결혼한 부부에게 아이들은 가장 우선순위다.
많은 부부들이 결혼 생활에서 있어 아이를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배우자가 서로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아이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그들의 성장과 생각, 앞으로의 결혼에도 영향을 끼친다.
결혼에 있어서 건강한 관계성은 매우 중요하다. 결혼한 부부는 아이들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항상 서로를 돌봐야 한다. 만약 남편과 아내가 서로 행복해하며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5. 모든 소원을 성취하면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다.
어떤 부부들은 '만약 우리가 원하는 이것을 가지기만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돈이나 소유물 또는 당신이 소원하는 무언가를 가진다고 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이 보장되진 않는다. 돈은 기본적인 필요를 위한 것이고, 부부의 관계성에 있어서 진정으로 필요하고 더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중요한 것이 있다. 돈이나 소유가 결혼 생활 가운데 필요한 신실함, 진정성, 기쁨을 보장하지는 않을 것이다.
성경을 읽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함께 기도하거나 새로운 일이나 취미를 같이 배워나가면, 돈이 조금 부족하다 해도, 당신의 결혼 생활에 큰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