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어떻게 설교를 준비할까? 이는 많은 목회자 뿐만 아니라 목회자가 되려는 신학생들에게 매우 궁금한 부분 중 하나일 것이다.
최근 분당우리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찬수) 목사님 설교 가운데 많은 은혜받고 있는 신학생"이라며 이찬수 목사가 어떻게 설교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이 교회 행정을 담당하는 최정권 목사가 '옆에서 지켜본' 이찬수 목사에 대해 나눴다. 최 목사는 "제가 옆에서 지켜본 (이찬수) 목사님은 '고뇌'하시는 분"이라며 "'하나님께서 이찬수 목사님께 맡겨주신 사역의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이를) 잘 감당할 수 있을까' 고뇌하심의 결과가 오늘의 이찬수 목사님의 사역"이라고 했다.
최 목사는 이어 "모든 병에 맞는 약을 쓰듯, 목회의 대상과 현장이 다르면 그에 맞는 약을 써야 하고, 각 사람에게 맞는 옷과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목사님의 스킬이나, 방법 등을 배우는 것은 어쩌면 (질문을 한) 전도사님께는 오히려 큰 실패가 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찬수) 목사님이 어떤 목회를 하시는지 그것을 보시려면 그 정신을 보셔야 한다. 그것은 '세상에 없는 것'이라는 우리교회 개척시의 스토리를 엮은 책에 간단하게 나마 기록되어 있다. 그것을 한 번 보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찬수 목사도 직접 댓글을 달았다. 이 목사는 "신학생들의 이런 요청이 종종 있는데 몸이 하나밖에 없다보니 시간적으로 역부족"이라며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맡겨진 일과 역할에 충실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다보면 하나님께서 시마다 때마다 인도해 주실 줄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