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Photo :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언론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들의 56.5%가 "잘못하고 있다"고, 37.0%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대한언론인회는 회우들과 현직 언론인, 언론학자, 언론 관련 기관 직원 등 300명을 대상(75명 회수)으로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문 정부의 정치를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51.6%)가 절반을 조금 넘었고 이어 '신뢰하지 않는다(33.9%), '보통이다'(9.7%), '신뢰한다'(4.8%) 순이었다.

새해 한반도에서의 무력충돌 위험성에 대해서는 '예측불허'(59.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 이상 위험'(30.5%)도 상당수였다. 남북관계에 대한 전망에에서는 '매우 나빠질 것이다'는 응답(65.4%)이 가장 많았다.

문재인 정부가 정치에서 우선 개혁해야 할 것으로는 ①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 확립 ②선전선동과 포퓰리즘 정치 지양 ③청와대 하명 정치수사, 의회민주주의와 충돌하는 공론화위 남용금지 ④국회의원 수와 세비 축소 ⑤선거제도 개혁 ⑥법치주의 회복 ⑦정치인 재교육과 정당개혁 순으로 꼽았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소위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서는 대부분(77.7%) "과거 정부 위법과 부패척결이란 미명 하의 정치보복"이라고 응답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에 대해서는 대부분(72.5%)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의 해체를 뜻하므로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어 '통일 전은 물론 통일 후에도 전환하지 않아야 한다' '전환이 필요하나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당장 전환해야 한다'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