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으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자비에 비추어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자신을 훈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관리가 가장 힘든 감정 중 하나인 분노는 우리의 기독교 신앙과 간증에 해롭다.
분노는 일반적으로 잘못된 감정이며 죄적인 감정이라고 알려져 있다. 분노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분노가 일어난 이유와 분노가 통제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엡 4:26) 웹스터 사전은 분노에 대해 '무언가에 대한 불쾌감과 적대감을 나타내는 강한 감정'이라고 정의했다. 화를 내는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에 따라 우리가 화를 내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알려준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는 거룩하고 의롭고 죄를 참을 수 없는 분이시므로 죄에 대해서 분노하신다. 죄에 대해서 화를 내면 죄인이 되는가. 그렇지 않다. 그 분의 분노는 죄 그 자체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이유로 화를 내면서 분노를 정당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어떤 사람이 부자이고 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화를 낸다면 그것은 잘못됐다. 아무런 이유 없이 우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화를 내고 싶은 유혹을 받을 수도 있다.
올바른 이유를 갖고 화를 내는 것이 괜찮다고 해서 분노가 좋은 것이며 의로운 것이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오해다.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약 1:20)
우리가 크리스천이기 때문에 올바른 이유로 항상 화를 낸다고 할 수 없다. 마음은 기만적이고 우리는 그것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렘 17:9)
우리의 적인 사단의 존재를 기억하며 분노를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우리는 진짜 적이 누구인지 알고 그에게 화를 내고 그가 무엇을 하는지 봐야 한다. 우리는 죄를 미워해야 하고 우리의 삶에 죄가 어떤 일을 하는지 봐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그리고 그 분께서 주신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처럼 죄를 미워하고 다만 죄를 저지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어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또 어떤 자를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또 어떤 자를 그 육체로 더럽힌 옷까지도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유 1: 2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