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A(미국개혁장로교단) 소속 한인교회연합체인 AKRCA 뉴욕교협(회장 류승례 목사)이 올해도 타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AKRCA 뉴욕교협은 매년 전도차원에서 타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AKRCA 춘계연합부흥성회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4월30일 5명의 타민족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AKRCA는 매년 춘계연합부흥성회를 통해 흑인, 히스패닉, 백인 등 타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타민족과의 연대는 RCA 교단 전체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이에 AKRCA 한인교회 연합체로써 타민족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장학금수여자 명단은 캐터린 리타, 지오바나 A, 존 김, 앤디 첸, 앤토니 챈 등 총 5명이다. 장학금 수여 학생들과 부모 및 관계자들은 이날 춘계연합부흥성회에 참석해 함께 기도하며 말씀을 듣기도 했다. AKRCA 뉴욕교협은 매년 전도의 취지를 살려 장학금 수여자들 중 비기독교인도 포함시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번 타민족 장학금 코디네이터를 맡은 임지윤 목사가 장학생 선발 기준과 과정을 설명했다. 또 올해는 특별히 장학금 수여식에서 목회자가 아닌 AKRCA 뉴욕교협 소속 교회 장로들에게 순서를 맡기는 배려를 보였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인동산장로교회 이경재 장로, 선한목자교회 정태관 장로, 주양장로교회 정갑진 장로 등이 각각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류승례 목사는 이번 장학금 전달과 관련, "장학금을 위해 매년 한인교회들이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서도 타민족과의 연합 및 선교를 위해 십시일반 힘써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장학금을 전달받는 학생들에 대해서도 "모든 복은 하나님을 믿는데서 출발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학생들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