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으신 사건은 4복음서 중 누가복음을 제외한 나머지 복음서에 다 기록돼 있다. 그 만큼 우리에게 강력한 교훈을 주며 신앙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5,000명을 먹이신 이후 발생했다. 이는 예수님의 이름을 널리 알린 또 하나의 강력한 기적이었다. 그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보내신다.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과정에서 제자들은 거대한 폭풍을 만났고, 예수님은 바다 위를 건너 제자들을 찾아오셨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폭풍을 아신다
예수님이 당신의 제자들이 폭풍 한 가운데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사실을 어떻게 아셨을까? 때로 우리가 겪는 삶의 푹풍이 에수님의 시야 밖에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당신이 겪는 폭풍에 대해 잘 아신다. 예수님은 당신의 삶 가운데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시며 고통을 알고 계신다.
우리는 예수님을 쉽게 인식하지 못한다
에수님이 제자들이 있던 배를 향해 바다 위를 걸어오실 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인지하지 못했다. 성경은 제자들이 그분을 인식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유령으로 여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폭풍 속에서 예수님과 그분의 역사하심을 인지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자주 발견한다. 우리는 예수님을 알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폭풍 속에서 건져내시기 위해 당신의 길을 가신다.
불신은 우리를 바다에 빠뜨릴 뿐이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께 '당신처럼 바다 위를 걷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실제로 베드로는 바다 위를 걸어 주님께 나아갔지만, 파도를 보고 두려워 물에 빠지고 말았다. 의심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해가 없어보일찌라도, 우리를 절망과 낙심에 빠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폭풍을 지날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믿음과 완전한 신뢰가 꼭 필요하다.
예수님은 우리가 항해를 마칠 때까지 함께 하신다
우리의 신앙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할찌라도 예수님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신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요6:21)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시지만 우리 힘으로는 이를 이룰 수 없다. 감사하게도 예수님이 계셔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탁월한 계획이 이뤄지도록 우리를 도우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