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회(SBC) 소속 전문연구기관인 라이프웨이연구소의 톰 S. 레이너(Tom. S. Rainer) 박사는 3월 30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교회가 당장 바꾸지 않으면 죽게 될 9가지 요소들 '을 소개했다.
레이너 박사는 칼럼에서 "또 한 교회가 문을 닫았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이 교회는 나름대로 영광스러운 날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일부 사람들은 이 교회가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상해 왔었다. 결국 문을 닫는 교회 수가 늘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레이너 박사는 "대부분의 교회들은 반드시 변화되어야 한다. 변화되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다. 나는 이러한 교회들을 '급박한 교회'라고 부른다. 만약 변화가 바로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교회들은 곧 죽게될 것이다. 앞으로 교회들이 죽어가는 속도는 매우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헀다.
그는 "이러한 변화들은 참으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변화되어야 할 9가지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우리는 '문화적 기독교'의 죽음에 대한 한탄을 멈추어야 한다.
이러한 흐느낌들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교회의 쉬운 성장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에 교회에 오지 않는다. 문화적으로 수용되어야만 교회에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위대한 기독교의 사명은 가는 것이지 '여러분 모두 오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2. 교회가 급격한 변화의 한 가운데서 위로와 안정감을 주는 장소라고 보는 우리의 시각을 버려야 한다.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위로와 안정감을 찾는다. '교회의 방법, 접근, 사람이 만든 전통 등은 변화될 수 없다'고 봐서는 안 된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 이 세상에서 불편해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전에는 이렇게 해본 적이 없어요"라는 말은 죽음의 선언이다.
3. 우리는 특권의식(Entitlement mentality)을 버려야 한다.
교회는 컨트리클럽과 같이 당신의 특권이나 특전을 누리기 위해 돈을 내는 장소가 아니다. 교회는 여러분을 가장 나중에 두어야 할 복음의 전초기지이다. 음악이나 분위기, 설교의 길이에서 여러분의 길을 찾으려 하지 말라. 복음을 위해 죽고자하라. 이는 특권의식과 정반대되는 것이다.
4. 우리는 행해야 한다.
대부분은 실제적으로 전도를 하기보다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하게 먼저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전도의 기회를 달라고 구하라. 그분께서 당신을 어떻게 사용하시는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5. 우리는 성경의 언어를 비성경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제자도'는 관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교제는 오락이 아니다.
6. 우리는 사소한 일에 초점 맞추는 것을 그만두어야 한다.
6개월 동안 세부적인 규칙을 놓고 논쟁한다면 사탄이 좋아할 일이다. 6개월 동안 전도를 경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7. 우리는 반드시 자학을 멈추어야 한다.
이러한 비극은 특권의식과 연관돼 있다. 우리가 만약 우리 식대로 하지 않는다면, 나와 관점이 다른 목회자나 교회 임직원, 교인들을 따르게 될 것이다. 그들의 가족들까지 따라갈 수 있다. 왕따나 빈번한 비판이 교회를 통제하지 않도록 하라. 스스로 자학하지 말라. 이는 아군의 포격이 아니다.
8. 우리는 비생산적이 모임이나 회의를 그만두어야 한다.
모임에서 매번 지난 주의 삶을 나누기 보다 모든 교인들이 한 가지 질문이나 언급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지 않은가?
9. 우리는 반드시 기도의 집이 되어야 한다.
단순히 말하자면, 우리는 너무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하고자 한다. 우리는 정말 바쁘지만 하나님의 사역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레이너 박사는 "이번 주 약 200개 교회가 문을 닫았다. 우리 교인들에게 어떤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필요는 매우 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회 지도자들, 교인들이여 나의 이야기를 잘 들으라. 당신 교회는 '변화될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선택해야 한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복음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 자신을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변화를 만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