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특별구국기도회가 세계성령운동본부 뉴욕협의회(회장 김영환 목사) 주최로 6일 오후8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뉴욕교계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참석해 탄핵정국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1부 예배는 김경열 목사의 인도로 박진하 목사 기도, 안경순 목사 성경봉독, 김수태 목사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김수태 목사는 '라마나욧의 기름부으심'(사무엘상 19:18-2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기도회는 김영환 목사의 사회로 7개의 기도제목을 두고 김명옥 목사, 유태웅 목사, 최요셉 목사, 마바울 목사, 조원태 목사, 김희복 목사, 최윤섭 목사가 각각 합심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창종 목사 광고에 이어 신현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수태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라마나욧의 기름부음이 넘치는 뉴욕교계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면서 "성령 하나님의 인격이 내 안에 나타나야 내가 변하고, 또 내가 변해야 다른 사람이 변한다. 그런 변화의 물결이 이 기도회에서부터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수태 목사는 "교협과 목사회 그리고 많은 단체들이 모일 때 이런 변화가 있어야 한다. 힘든 목회자들이 와서 변화받고 가는 그런 기관과 단체들이 돼야 한다"면서 "뉴욕의 모든 이민자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라마나욧과 같은 교회, 목사회, 교협, 단체들이 되고 성령 본부가 되어 뉴욕을 변화시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고국 대한민국을 위하여 △북한핵도발 중지를 위하여 △남북 평화통일을 위하여 △미국과 미국의 영적 각성을 위하여 △성령충만한 영성회복을 위하여 △뉴욕 교계를 위하여 △세계평화를 위하여 등 총 7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뜨겁게 합심으로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김명옥 목사는 탄핵정국과 관련, "대한민국을 보호해주시고 교회들이 깨어서 기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유태웅 목사는 "북한이 핵개발은 자멸의 길임을 속히 깨달아 핵개발을 멈추고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 죄악을 돌이키고, 동포들을 억압하는 북한의 지도층이 무너져 3천여 교회들이 재건되는 평양대부흥과 같은 역사가 다시 일어나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또 마바울 목사는 "동성애를 합법화한 미국이 다시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영적으로 각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 조원태 목사는 "뉴욕의 교회마다 성령충만이 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김희복 목사는 뉴욕교계가 말씀으로 하나돼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최윤섭 목사는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에서 이슬람과 반기독교 세력의 도전을 막아달라고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