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한 복음사역을 위한 크리스천 소사이어티(Christian Society)가 창립, 18일 오후 7시 플러싱 JHS 189에서 ‘크리스천 소사이어티 출범 감사음악회’가 개최됐다.
크리스천 소사이어티는 말씀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향해 광야에서 외친 세례요한의 선포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살아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 회개의 메시지를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세상에 외치는 복음사역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현재 산하에 뉴욕 크리스천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뉴욕 크리스천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크리스천 보이스 앙상블, 어린이 합창단 등 찬양 단체들이 복음을 위해 함께 연합하는 사역을 꿈꾸고 있다.
이날 크리스천 소사이어티의 출범을 축하하는 감사음악회에는 지휘 장효종, 피아노 배주현, 소프라노 채주원, 테너 배정호, 바리톤 한경진 등이 출연해 출중한 실력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는 김지명, 티나 클라라 리, 박예린, 김남곤, 한근선 등이 출연했다.
음악회는 장경아 권사(총무, AM 1660 앵커)의 사회로 뉴욕 크리스천 합창단의 ‘예수’, ‘빛나는 별빛 아래’ 합창, 소프라노 채주원의 ‘거룩한 성’ 독창, 피아니스트 배주현의 ‘크리스마스 캐롤 멜로디’ 연주, 바리톤 한경진의 ‘생명의 양식’ 독창, 오케스트라의 ‘A Christmas Festival’ 합주, 테너 배정호의 ‘오 거룩한 밤’ 독창, 테너 배정호와 바리톤 한경진의 ‘O Come, All Ye Faithful’ 듀엣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뉴욕 크리스천 합창단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에 출연해 ‘ Carol of The Bells’, ‘Gesu, Bamino’ 등을 합창, 큰 박수를 받았다. 축사를 맡은 성삼모 목사( AM 1660 사장)은 “뉴욕 크리스천 소사이어티가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참여해 찬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귀한 단체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태 목사(주님의교회, 뉴욕목사회장)의 축도로 마쳤으며 박성원 목사(뉴욕 나눔의집)가 식사기도를 했다.
크리스천 소사이어티의 출범과 관련, 현재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성보 목사(웨체스터장로교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이 땅에 수없이 불려지는 성가와 연주는 있지만 그 안에 예수 없이 사람의 기교와 영리만이 난무하는 이 때에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기 위해 찬양과 연주를 하는 단체가 시작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금옥 목사는 "이제 막 시작한 합창단의 바람은 낮은 곳을 찾아가서 찬양하고, 소외된 이웃, 복음의 회복이 필요한 곳으로 가서 찬양하는 것이라고 한다"면서 "장신대 출신의 훌륭한 지휘자와 열심있고 실력있는 단원들을 중심으로 음악가 다윗왕과 같은 훌륭한 음악을 연주하고 청중을 위로하고 힘주는 합창단이 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현재 뉴욕 크리스천 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뉴욕 만나교회 본당에서 저녁7시30분부터 경건회를 시작으로 연습을 하고 있으며 단원들을 항시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