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방언을 해야 참된 영성의 삶을 살아가는 것인가, 선교 현장을 가야 참된 영성의 삶을 살아가는 것인가, 매일 새벽기도를 해야 참된 영성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등등 영성 생활을 너무 지나친 삶의 모습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 않는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저는 지난 10개월의 기간을 가지면서 성경을 최소한 1독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시도해 왔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이 말하는 영성’은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려고 힘써왔습니다.
그 결과로 성경을 매일 읽으면서, 창세기부터 차례차례 읽으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영성은 바로 “삶 전체”였다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무슨 일을 하던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적 인도하심을 믿고, 구체적인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이 있음을 삶의 전 영역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 즉, 영성은 어떤 특별한 영역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성경적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영성이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영성’이라는 단어를 너무 ‘특별한 삶의 모습과 영역’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일상이 있을 때, 특별한 상황에서도 일상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진정한 내공의 모습이 아닐까요? 특별할 때만 드러나는 삶은 일상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일상이 있고, 그 일상의 삶을 토대로 드러나는 특별한 양상이 진정 의미가 있는 능력의 모습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참된 의미의 영성 생활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일상생활, 즉 삶의 모든 영역을 신앙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 66권은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관점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영성의 삶을 살기 위해서 성도가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매일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성경을 성경으로 읽는 그런 자세를 매일, 삶의 기본으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경이 내 삶의 출발과 토대와 계속되는 안내서가 될 때, 나의 삶은 참된 영성의 삶으로 인도함 받게 될 것입니다.
참된 영성적 삶을 살아가려면 성경을 하루도 빠지지 말고 읽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래야 내 삶, 즉 24시간이 성경으로 인도함 받는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