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신교회 이순창 목사
(Photo : 기독일보) 서울 연신교회 이순창 목사가 아름다운동산교회에서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서울 연신교회 이순창 목사가 아름다운동산교회(최명환 목사) 설립 17주년 부흥성회에서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21일부터 23일 주일까지 열린 집회 마지막 날 “십자가를 향한 축복(막8:27-38)”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그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이 축복이다. 주 예수의 날에 서로를 자랑할 수 있는 성도가 되자”고 권면했다.

이순창 목사
(Photo : 기독일보) 이순창 목사

이순창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교단 내외에서 거론되던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이 자리를 고사하며 연신교회의 작은 목사로만 남겠다고 밝혔다. 성도 5천 명이 출석하는 이 교회에서도 담임목사의 부총회장 출마를 위한 예산까지 세웠지만 이 목사의 불출마 소식을 듣고 이를 미얀마 한센병자 치료와 필리핀 빈민아동 교육 선교에 사용하기로 해 더 큰 감동을 주었다.

그는 한국 전국의 작은 교회를 다니며 사례비 없이 부흥회를 수백 차례 인도했다. 연신교회에서는 그의 열정적 사역에 쉼이 필요하다 판단해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안식 기간을 주었지만 그는 이 기간 미국을 방문해 애틀랜타교협이 주최한 복음화대회에서 말씀을 전한 후 LA를 방문해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와 나성영락교회, 아름다운동산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