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저지교협) 제30회 정기총회가 26일 오후 6시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개최, 신임회장에 김종국 목사(새언약교회)가 선출됐다. 직전회장은 이의철 목사(뉴저지은혜제일교회)였다.
또 새 임원진은 △부회장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김진수 장로(허드슨장로교회) △총무 우종현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 △서기 이정환 목사(뉴저지순복음교회) △부서기 박순탁 목사(섬기는교회) △회계 강영안 장로(초대교회) △감사 민경수 목사(세상의빛교회)·윤석래 장로(뉴저지연합장로교회) 등으로 확정됐다.
김종국 목사는 회장 선출 인사말을 통해 “두 차례 총무를 맡았다는 이유로 이 부족한 사람을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으로 안다. 나는 약하지만 약할 때 강함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여러분을 섬기겠다”면서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가 되는데, 30회를 맞은 뉴저지교협도 성경으로 돌아가 말씀의 능력을 드러내는 뉴저지의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섬기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기를 마치는 이의철 회장은 “그동안 회원교회들이 보내준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신임회장 김종국 목사는 총신대 신학과와 합동신학원을 거쳐 도미한 이후, 버지니아 Liberty University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텍사스 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역학 석사와 신학 석사 과정을 밟은 후 현재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D. Min. 과정 중에 있다.
담임 목회 경력은 1994년 10월부터 1999년 3월까지 클로스터개혁장로교회를 맡았고 1999년 6월 새언약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담임을 맡고 있다. 교단 경력으로는 미국개혁교단(RCA) 교회활력위원회(Church Revitalization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RCA 대뉴욕지역 한인교협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총회에 인준을 받았던 총무, 서기, 회계는 새롭게 선출된 회장단에서 선정하도록 헌법을 개정했으며 뉴저지교협 회관 건립 추진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총 수입으로 $98,915.38, 총 지출로 $96,706.56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