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은 이슬람의 핵심 선교전략
"할랄도 하나님께서 막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혜훈 의원(새누리당·서초갑)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동광교회(담임목사 김희태)에서 열린 '이슬람 대책 어떻게 할 것인가' 특별 세미나에서 "이슬람교는 수쿠크로 한국을 세계선교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막히니, 5·6년간 지혜를 짜내 만든 것이 '할랄 지하드'이다"며 "수쿠크 법안을 막았을 때, 여호와의 구원하심은 칼과 창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때 최고의 권력자가 밀어붙여도 막아주셨다"고 강조하며이 같이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지난 7일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수출 회복을 위한 신사업으로 '할랄을 키우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 할랄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 기획재정위회 소속 이혜훈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할랄은 전혀 경제성이 없는 사업일 뿐더러, 이슬람의 핵심 선교전략"이라며 "한국교회가 깨어서 이를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할랄식품을 수출하기 위해 국내에 시설을 지어야 하는데, 여기에 투자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채산성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슬람은 돼지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데, 우리나라는 돼지랑 소를 같은 도축장에서 잡기 때문에, 이슬람 식으로 소를 수출하기 위해 소만 따로 잡는 도축장을 다시 건설해야 되고, 피도 부정한 것 중 하나로 여겨 모세혈관에 있는 피까지 다 뽑아 내야 하는 도축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도축장을 만들려면 한 곳당 350억 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슬람에서 돼지와 피보다 더 부정한 것으로 여기는 것이 바로 '우리' 비이슬람교도(이교도)인데, 이슬람 율법상 부정한 것에 닿은 것은 모두 부정해 지니, 이슬람인들이 들어와 새로운 공장과 설비를 다 지어야 돼고, 이것을 또 수출하려면 트레일러·비행기·기차·자동차 다 새로 사야된다"며 "현실성도 없을 뿐더러 경제적으로도 감당이 안된다"고 했다.
또 "할랄식 도축장 5km 주변에 (율법상) 돼지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러려면 정육점, 양돈 논가는 다 망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혜훈 의원은 "2015년 3월 대통령이 이슬람권 국가와 MOU를 체결하며 국내에 할랄단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익산에 식품클러스터를 만들려고 자리가 조성돼 있고, 제주도·대구·칠곡·충청도·강원도 4곳에서 할랄 단지를 만들겠다고, 온 나라가 할랄 야단이다"며 "할랄 전용단지를 만들면 여기서 일할 무슬림들이 쏟아져 들어오며, 그야말로 '이슬람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지난 8년간 무슬림이 80배가 늘었는데, 할랄 단지를 만들면 한꺼번에 수만명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며 "대한민국이 알라의 땅이 되게 하는 '지하드' 그 전략의 핵심이 바로 할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익산의 한 목사는 "얼마전 익산에서 할랄단지 조성을 하지 않겠다고 하며 할랄 클러스터 논란이 잠잠해졌는데, 시청 등에서 일하는 예수 믿는 공무원들이, (시청) 내부에서는 논란이 완전히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정책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첩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