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내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LA카운티에서 7월 4일은 많은 사람들이 공원과 해변에서 축하할 날이다. 수십만의 LA주민들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기 위해 자연과 나라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공원으로 모여들 것이다.

불꽃놀이의 연기가 사그라들고 나면, LA 카운티 감리위원회(LA County Board of Supervisors)는 미래 세대의 지역 공원과 공간을 위해 큰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7월 5일에 위원회는 11월 투표를 통해 공원 자금을 마련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위원회가 새 주민 발의안을 승인한다면, 유색인종(미주의 과반수를 차지하는)의 더 많은 공원 접근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더 큰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이런 희망은 최근 소외 지역에 위치한 공원의 발전에 기인한다. 흑인 밀집 지역인 볼드윈 힐스 지역에 위치한 공원은 7월 4일의 목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볼드윈 힐스 보존회와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마크 리들리-토마스의 자금은 이 지역의 휴양지에 하이킹 트레일을 조성하는 것을 지원했다.

LA의 유망한 인권 변호사 로버트 가르시아 역시 희망을 품고 있는 사람들 중 하나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버스와 선로의 접근성 덕분에 산타 모니카 해변이 독립 기념일에 찾는 유명한 장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미주 내 여러 자연 경관의 기획자이기도 하나, 저소득 커뮤니티를 위해 더 많고 질 좋은 공원을 창조하는 데 많은 커리어를 쌓았다.

“이런 커뮤니티들은 스스로 세금을 부담할 의지가 있지만, 공공 채권과 조세로부터 오는 자금은 공정하게 투자되어어야 한다.” 가르시아는 공원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수많은 법적 분쟁에서 승리한 비영리 공원 옹호 단체 City Project의 설립 이사이기도 하다.
새로운 공원세가 유색인종 투표자에게 활발한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징후가 보인다.

2014년에 미주 전역에 걸친 공원 정책인 주민발의안 P가 근소한 차로 기각되었다. 실행에 대한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LA 카운티 감리위원회는 모든 도시가 그들 각각의 커뮤니티의 고유한 요구를 파악하는 요구 평가에 착수했다. 수천의 거주민들은 구체화된 요구 평가에 근거해 그들의 우선 순위를 파악하기 위한 도움과 상담을 받았다. 이러한 우선 순위를 통해 위원회는 현재 투표를 고려중인 정책에 유색인종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6월 투표에 대한 여론 조사 회사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국민 투표가 전통적으로 공원을 옹호해 온 라티노,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시안 아메리칸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과세를 통과시키기에 충분한 2/3 이상의 과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기록에 따르면 79%의 라티노, 75%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65%의 아시안 아메리칸(태평양 제도민 포함), 그리고 64%의 백인이 새로운 공원 투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7월 4일이 다가오며, 공원 옹호자들은 7월 4일에 방문할 만한 장소로 소외 지역에 새로운 야외 오락 기회가 생길 것을 기대하며 지역 유권자의 성향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