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저쪽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에서 충격적인 뉴스가 지구촌을 흔들었다.
2016년 5월5일 파키스탄 무슬림 사디크 칸이 런던 시장으로 당선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혹자는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 왜 사람을 종교로 판단하려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슬람은 종교가 아니라 총체적인 삶의 시스템이며 이데올로기임으로 독실한 무슬림이라면 그의 삶 전체가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문제다.
그는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이었다. 이미 고인이 된 그의 아버지는 버스 운전사였고 어머니는 재봉사였다. 그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면서 치과의사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했다. 그런데 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그에게 "너는 토론을 잘하니까 법을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을 하셔서 북 런던 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가난한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면서 상점의 점원 혹은 신문배달 등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그는 인권 변호사로 알려졌고 2005년 총선에서 결국 투티 지역의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되었으며 2010년, 2015년까지 당선되어 3선의원이 되었다 .
그는 공개서한을 통해 토니 블레어 총리의 외교 정책을 맹비난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2009년 고든 브라운 총리 때 교통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6년 5월5일 투표를 통해서 드디어 영국의 수도 런던의 시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그와 겨루었던 집권 보수당 후보 잭 골드스미스(41)는 유대인 명문가요 금융재력가의 아들로 태어나 개인재산이 2억 파운드(약3,500억 원)나 되는 대단한 세력가였으며 데이비드 캐머런 현직 총리와 이전 시장이었던 존슨 씨의 적극적 지원유세를 받았음에도 무슬림 시장의 욱일승천의 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무슬림이 런던 시장이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는 영국 무슬림들의 세력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확실한 증거다. 1991년에 백만 명에도 못 미치던 무슬림들이 25년 만에 3백만 명이 넘어 버렸다. 2014년에 영국에서 태어난 남자 아이들의 이름 중 가장 많이 붙여진 이름이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라고 한다. 이는 꼭 5%의 무슬림들이 95%의 비무슬림들보다 더 많은 아이를 낳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영국의 무슬림들 숫자는 비무슬림들보다 10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선데이타임즈의 보고는 모두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사디크 칸은 정기적으로 모스크에 출석하는 독실한 무슬림이라고 한다. 그는 영국 무슬림들로부터 2013, 2015, 2016년 계속해서 '올해의 무슬림 정치인 상'을 받았다. 그런데 영국의 무슬림들은 그 성향이 온건하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 영국의 모스크에서는 급진적 무슬림 지도자들의 설교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영국에서 IS에 가담한 지하드 전사들은 지금까지 약 760여명이라고 하는데 그중 절반은 이미 돌아왔고 50명 이상이 전사했다고 한다.(텔레그라프뉴스2016.3.24.) 돌아온 사람들은 처벌을 받도록 법을 만들어 놓기는 했으나 실제로 처벌은 받는 사람은 8명 중 1명 정도라고 인디펜던트지(2016.5.22.)는 지적했다.
그런데 영국의 수도 런던에 사는 무슬림들의 80%가 IS를 지지한다는 통계는 이미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그들로부터 여러 차례 상을 받은 정치인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번에 당선된 영국 시장 사디크 칸은 IS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이맘 '술레이만 가니'와 함께 이슬람 행사에 동석한 것이 9차례나 된다고 미국 보수 신문이 지적했다.
실제로 그는 "백인들은 마귀이며 유대인들은 흡혈귀들이다"는 생각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NOI(Nation of Islam)의 지도자 루이스 화라칸(Louis Farrakhan)을 적극 변호하면서 "최악의 인간일지라도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도와야 한다"는 유명한 말로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을 정도로 간교하다.
런던의 무슬림 시장 당선을 축하하면서 런던, 버밍햄, 맨체스터, 레이체스터, 브래드포드 등 대도시에서 운행하는 붉은색 2층 버스에 "숩한알라(알라에게 찬양을)"라는 광고판을 붙이고 다니고 있다. 버스를 타는 영국의 서민들이 2층 버스의 중앙 외벽에 설치된 알라를 찬양하는 대형 광고판 밑에 위치한 문으로 탑승할 때 이슬람의 알라에게 고개를 숙이고 그 입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연상된다. 이제 사디크 칸은 영국의 국법이 허용하는 한 런던 시장으로서 영국의 이슬람화에 가속 페달을 힘차게 밟을 것으로 보인다.
무슬림들은 1976년 런던에서 이슬람교 국제회의가 열렸을 때 2080년까지 세계를 이슬람화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번째 대상으로 영국을 택했다. 영국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세계 최강국 대열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나라이며 영국의 국어인 영어는 세계 만국 공용어가 되어 있다.
영국만 점령하면 세계 이슬람화의 목표는 매우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으로 영국에 이슬람 사원을 짓기 시작하여 2015년 9월 기준하여 영국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모스크가 1,695 개나 있으며 현재 건축 중인 곳이 9개소 있다고 한다.
영국은 이미 2007년 말부터 무슬림들에 한해서는 아내를 4명까지 얻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고 무슬림들이 원하면 샤리아(이슬람율법)법정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영국 내의 주요 대도시에 샤리아법정을 85개소나 허락해 주었고 지금 실제로 운영 중이다.
영국 의회는 2008년 1월부터 1부 4처의 무슬림 가정에 생활보조비로 매년 1만 파운드(약 1,750만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하여 이미 실행되고 있다. 어디나 무슬림 인구가 늘어나면 치안이 불안해지고 폭력 강간 살인 테러 등 강력 사건들이 급증하는데 영국도 예외가 아니다.
꾸란은 무슬림들이 비무슬림을 친구로 삼는 것을 "알라를 대적하는 증거"로 여긴다. "비무슬림들을 친구로 삼지 말라. 그대는 알라를 대적하는 명백한 증거를 만들려하느뇨? 그런 위선자들은 지옥의 맨 하층에 떨어질 것이니 어떤 자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을 것이다.(꾸란4:144-145) 이런 꾸란을 자신들이 지켜야 할 경전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어찌 비무슬림들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겠는가?
사디크 칸의 조국인 파키스탄은 이슬람 때문에 인도에서 분리 독립한 나라다. 알라나 꾸란이나 무함마드를 모독하면 사형에 처할 수 있는 신성모독법이 형법으로 채택되어 집행되고 있는 강경 이슬람국가다. 그뿐 아니라 이슬람이나 가문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가족들을 살해하는 명예살인이 해마다 1,000 건 이상 발생하는 악성 인권탄압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독한 이슬람 신앙을 견지하고 매주 정기적으로 모스크에 참여하여 원리주의 무슬림들과 친교를 가지며 그들을 변호하여 그들로부터 우수한 무슬림 정치인으로 해마다 상을 받는 파키스탄 혈통의 무슬림이 런던 시장이 되었다는 것은 염려스러운 일이다. 실제로 그는 영국의 극단주의 무슬림 지도자들과 함께 시위에 참여한 일도 있다고 한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가 "무슬림들은 미국에 입국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했을 때 "이슬람에 대한 당신의 무지가 미국과 영국을 덜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받아쳤다. 이 말은 실제로 무슬림들 입국을 금지시키면 무슬림들은 테러를 할 것이라는 말과 진배없다. 이 말을 통해 그의 신앙관을 볼 때 "이슬람은 테러의 종교"라는 것을 간접 시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 자신들의 동료를 시장으로 세운 무슬림들은 이미 영국을 점령했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한편 한국의 이슬람은 1950년 6.25 전쟁을 돕기 위해 이 땅을 밟은 참전 16개국 중 터키군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본다. 1956년에는 200명 남짓한 무슬림들이 한국에 있었는데 대한민국 정부는 1969년 5월 산유국들과의 좋은 관계를 꾀하기 위해서 이태원의 땅 1,500평을 이슬람사원 건립부지로 기증했다. 이에 이슬람국가들이 건축비를 후원해 1974년 착공하여 1976년 5월21일 한국 최초의 이슬람 사원이 서게 되었다. 2016년 현재는 한국에 있는 무슬림들은 대략 20만 명 정도로 보고 있다.
지난 60년 동안 200명에서 20만 명으로 약 100배의 성장을 한 셈이다. 한국인들의 출산율은 열악하여 인구가 줄고 있는데 무슬림들만 숫자가 급증한다는 것은 유럽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결코 가볍게 볼 사안이 아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정부는 유럽의 경험을 교훈삼아 무슬림들의 유입을 경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꾀하고 이슬람친화정책을 채용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할랄 홍보 및 인증비용 지원, 이슬람 기도처 확산 등을 정책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더구나 이번에 대통령의 이란 방문 중 고등교육협력 MOU를 체결하여 무슬림 유학생들을 많이 받아들이기 위해서 공동위원회를 발족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란과의 경제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을 대한민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보고 있지만 이를 빌미로 이슬람화가 정책적으로 지원되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비록 이란은 치안이나 여성인권이 아랍권만큼 열악하지는 않지만 개종자들에 대한 종교탄압문제나 여성 베일 강요 등은 조속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본다.
이제 이들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유럽의 중심지인 영국을 삼켰으니 동남아의 교두보로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 위 글은 한국이란인교회 홈페이지(4him.or.kr)에서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