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에서 침례교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성경 읽기 모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해 부터 시작된 성경 통독 모임은 성경 공부가 아닌 성경 읽기에 초점을 맞춰 시작됐으며, 현재 16명의 목회자들이 서북미 지역 북쪽과 남쪽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 2주에 한 번씩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성경 통독 모임의 목표는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말씀을 바탕으로 서북미 지역의 부흥을 모색하는데 있다.

성경 통독 모임을 인도하는 김정오 목사는 "서북미 지역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를 이뤄가고 성경이 제시하는 바른 믿음과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모임을 시작하게 됐다"며 "목회자들이 먼저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사역을 위해 서로 기도로 동역하며 격려하는 모습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경 읽기 모임은 서북미 지역 많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줬고 지역 교회 성도들의 성경 읽기 참여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참여하는 목회자 소속 교회 성도들 역시 주중에는 매일 각자 2~3장의 성경을 읽고 4자로 각 장을 요약하고 있다. 또한 주일예배 후 소그룹별로 모여 1시간 가량 통독과 나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정오 목사는 "성경 통독을 통해 성도들이 성경의 전체 줄거리와 복음의 핵심을 이해하는 훌륭한 교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매일 2-3장의 성경 읽기가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