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세계인들을 경악시켰던 이슬람국가(IS)가 다시 유럽 테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25일 유럽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Europol)에 따르면, IS가 새로운 형태의 전지구적 테러 공격 능력을 개발했고, 특히 이런 역량을 유럽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로폴 산하 對테러센터가 공식 출범한 자리에서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웨인라이트 국장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극단화된 것으로 보이는 유럽 청년들이 약 5천 명 가량 된다고 추정했다. 유로폴도 같은 날 발표한 보고에서 "IS가 유럽 내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민간인들을 겨냥한 '소프트 타깃' 방식"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인도를 방문 중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IS가 파리 테러범 동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IS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프랑스 및 연합군은 IS를 몇 번이고 공습할 수 있다"면서 "IS가 우리에게 가장 좋지 못한 방식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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