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장로교회가 새로운 예배 장소에서 첫 예배를 드린 후 찍은 기념 / 출처 = 이철훈 목사 페이스북
PCUSA(미국장로교) 소속이었지만 교단의 동성결혼 정책과 자유주의화에 반대하며 모든 재산을 포기하고 교단 탈퇴를 결의했던 새크라멘토의 시온장로교회가 지난 1일 작은 건물을 렌트해 첫 예배를 드렸다고 이철훈 목사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앞서 시온장로교회는 지난 8월 30일 공동의회에서 성도 97%(활동교인 103명 가운데 100명)의 찬성으로 교단 탈퇴를 결정한 바 있다.
본당 건물과 EM 예배당, 5개의 부속 건물 등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재산을 포기한 이 결단은 미주 한인교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었다.
그리고 두 달여만에 새로운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린 것.
시온장로교회 이철훈 목사 / 출처 = 페이스북
이 목사는 페이스북에서 "새 시온공동체는 아름다운 예배당을 버리고 나와 작은 건물을 렌트해 1일 첫 예배를 드렸다"면서 "건물주에게서 도저히 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토요일 오후 2시에 받았다"고 밝혔다.
또 "비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건물 밖에서 비를 맞으면서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출애굽의 기적을 베푸셨다"며 "주인이 휴가 중인데도 키를 주는 기적과 같이 일이 일어났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 목사는 "교회 건물을 놓고 나오면서 교인도 절반을 잃었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지만, "새 시온교회 첫 등록자도 생겼다. 기도하며 기다리시다 직접 찾아와 등록하셨다. 모든 것이 은혜고 감사고 기적"이라고 귀한 영광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시온장로교회의 새로운 예배 장소로 찾아온 첫 등록자 / 출처 = 이철훈 목사 페이스북
하지만 현재 교회가 처한 힘든 상황도 알렸다.
이 목사는 "재정이 바닥이다. 5명의 사역자들의 사례를 위해 매일 아침마다 부르짖는다"고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하나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만 의뢰하고 가겠다고.
또 "이것이 진리를 따르는 댓가라면, 주저 없이 이 십자가의 길을 걸을 것이다. 기쁨으로 허리띠를 줄여가며"라고 기꺼이 십자가를 지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온장로교회가 새 출발을 알린 이날 선교지인 캄보디아에서도 아름다운 소식이 전해져왔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시온장로교회의 헌금으로 캄보디아의 뻥르앙 시온연합교회 성전건축이 잘 진행돼 헌당예배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캄보디아 선교지에 세워지고 있는 뻥르앙 시온연합교회 / 출처 = 이철훈 목사 페이스북
이 목사는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면서 "선교지에 하나님의 교회를 더 세우라는 계시와도 같이 들린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교에 더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영민 기자 ympark.chjourn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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