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강사로 참여한 바 있는 1세대 마지막 부흥사인 이태희 목사를 강사로 초청, 오는 1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뉴욕복음화 부흥성회를 앞두고 12일 오전10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에서 대회를 최종 점검하는 준비기도회가 개최됐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뉴욕지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승희 목사(뉴욕초대교회)는 지난해부터 이번 부흥회를 준비해 왔으며 뉴욕교협 차원에서 진행됐던 2012년 할렐루야대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이태희 목사가 새로운 영적 활기를 뉴욕에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준비기도회는 김영환 목사의 인도로 김수경 목사 찬양인도, 주효식 목사 기도, 김승희 목사 설교, 통성기도, 이희선 목사 광고, 김용걸 신부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성기도 시간에는 박마이클 목사와 권캐더린 목사가 ‘강사, 집회, 날씨 및 안전을 위하여’, ‘뉴욕과 남북한의 복음화를 위하여’를 기도제목으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뉴욕지부 대표 김승희 목사는 이날 '다윗의 두려움'(사무엘상 21:10-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번 대회를 향한 기대와 고민을 진솔하게 전해 관심을 모았다.
김승희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대회와 관련한 어려가지 어려운 환경들을 언급하며 "34년간 목회하며 가진 신념은 인간을 믿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번 대회는 교계에 행사가 가장 많이 집중돼 있는 10월에 개최되는 데다 장소 또한 뉴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프라미스교회로 미리 정해져 인원동원 및 행사 준비 전반에 걸쳐 뉴욕교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김승희 목사는 "여기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뉴욕에 계신 목사님들이 이번 부흥회가 우리 세대에 통일이 되고 북한을 복음화하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며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이 부흥회가 뉴욕의 각성과 부흥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해주시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전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1세대 부흥사인 故 신현균 목사가 1974년 설립해 한국교회에 기라성과 같은 부흥사들을 배출한 대표적인 부흥사단체로 이태희 목사가 현재 2대 총재를 역임하고 있다.
뉴욕은 김승희 목사가 2012년 7월부터 뉴욕 대표회장직을 맡고 있다. 현재 준비위원장 이희선 목사, 사무총장 김영환 목사, 행사분과 주효식 목사, 협동총무 김수경 목사, 서기 송일권 목사 등의 임원 및 준비위원들을 중심으로 이번 부흥성회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부흥성회는 16일(금)과 17일(토) 오후 8시, 마지막날인 18일(주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할렐루야대회와 같은 주말 3일간 동일한 시간대에 진행되는데다 3년 전 할렐루야대회 강사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에 교계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문의는 사무총장 김영환 목사(914-393-1450), 서기 송일권 목사(917-385-5021)가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