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 67주년 기념과 광복 70주년 및 통일기도회’가 한국 국가기도운동 뉴욕지부 주최로 16일 오후6시 라마나욧기도원에서 뉴욕과 뉴저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스위스에서 시작된 세계 국가기도운동의 영향을 받아 조갑진 서울신대 교수가 시작한 한국 국가기도운동본부와 협력해 개최된 것으로, 세계 각 도시의 한인들이 광복절을 맞아 국가에 필요한 기도제목을 함께 공유하면서 뜨겁게 기도했다.
한국 국가기도운동 뉴욕지부장 윤오성 목사는 “회개할 때 교회와 나라와 민족 그리고 개개인이 살아났다”면서 “이 기도운동은 미국과 한국과 교회를 위해 뜨거운 마음으로 두 세사람이 함께 기도하자는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윤오성 목사는 “이번 기도회가 250만 미주 한인 디아스포라와 나아가 800만 해외 동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국가를 위해 기도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미국은 청교도 신앙으로 회복되고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임하기를 간절히 구하자”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에서는 한국 내 이슬람 확산 및 할랄 식품 허용 등 대한민국이 당면한 큰 영적 위기 상황을 직시하는 기도제목들이 쏟아져 나왔다. 또 미국 공공기관 내 십계명 철거 및 동성결혼 허용 등의 죄악을 회개하는 기도들도 이어졌다. 또 IS확산 방지와 이슬람의 한국과 미국을 향한 전략적 포교 대처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에서는 “대한민국 내에 이슬람 선교사로 들어온 이들이 이미 15만 명이며, 노동자들과 학생들까지 포함할 경우 25만 명이 대한민국의 이슬람화를 위해 들어와 있다”면서 “당초 2030년까지 한국을 무슬림화 하겠다는 것이 목표였으나 그 시기를 10년 앞당겨 2020년까지를 그 기간으로 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기도회에서는 “미국 또한 이슬람의 전략적 포교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2050년까지 미국을 무슬림화 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이 때에 미국이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동성애 합법화와 낙태, 총기사건 등의 큰 죄악들을 회개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미국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이어졌다.
한국이 경제 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랄 식품 허용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있었다. 기도회에서는 “할랄 산업은 결국 대한민국이 이슬람을 허용하고 그들의 전략적인 포교를 도와주는 큰 위기 상황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복음화 40%로 전국에서 가장 기독교인 비율이 높은 익산에서 할랄 식품 단지가 조성된다는 것과 인천의 무슬림대학을 통해 본격적인 포교에 나서는 이슬람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됐다.
이밖에 참석자들은 △한국과 미국의 죄 회개와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과 성직자, 성도들의 회복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지혜를 얻도록 △다원주의와 WCC 반대를 위해 등을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했다.
첫날 예배에서 이만호 목사(뉴욕목사회장)는 ‘하나님이 편드는 사람’(시편118:5-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만호 목사는 “사람의 힘은 한계가 있고 반드시 크고 능하신 하나님의 힘을 입어 우리 사역을 펼쳐야 한다”면서 “하나님이 편드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자”고 말했다.
이에 이만호 목사는 “하나님이 편들어주시는 사람은 첫째, 감사하는 자가 되어 원망이나 불평을 하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하며 둘째, 고통 중에도 강력히 부르짖는 자가 되어야 하며 셋째, 사람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앞세우는 자가 돼야 한다”면서 “특히 한국과 미국의 국가 문제를 위해 성도들과 성직자들은 민족의 죄를 회개하며 간절하게 부르짖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회 순서는 김정국 목사 등 뉴욕교계 원로를 비롯해 한기술 목사, 정요석 목사, 송인종 목사, 박현숙 목사, 김희복 목사, 김상태 목사, 이준성 목사, 김정숙 목사, 백라헬 목사, 김연규 목사, 박드보라 목사, 마바울 목사, 정명희 목사, 현 베드로 목사 등이 맡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