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에서 주관한 ‘한인목회자를 위한 연장교육 세미나’가 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주간에 걸쳐 가든그로브에 소재한 본교 세미나 룸에서 진행되었다. 한인목회자들이 영적으로 재충전되고 신학적 정체성을 확립해 건강한 이민목회를 감당하도록 하기 위해 개최된 이 세미나는 총 4차례로 나누어 진행됐다.
첫째날 이광진 교수의 ‘목회자의 성 윤리’를 시작으로 염광렬 교수의 ‘현대 목회 사역과 성경 신학,’ 김용준 교수의 ‘비교 종교학,’ 그리고 특강 형식으로 김영철 목사의 ‘현대 정신 질환에 대한 이해’ 등 4개 강의가 진행됐다.
외래 강사로 참여한 김영철 목사(정신건강가족미션 남가주 소장)는 이날 진행된 강의를 통해 현재 우리 주위에서 흔히 나타나고 있는 우울증과 조울증, 조현병(구 정신분열병)과 같은 각종 정신질환의 증세 등을 자세히 구분하여 설명하면서, 자신의 임상 결과를 통해 터득한 회복의 과정들을 상세히 설명해 목회자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특히 김 목사는 오늘날 목회자들이 흔히 혼동하기 쉬운 정신분열증세와 귀신 들림 현상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무분별한 안찰과 내적 치유 방법을 경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학교의 목회자 연장교육 프로그램은 매년 1월과 6월 등 두 차례에 나누어 진행되며, 내년 1월에 개최될 동계 세미나는 하와이에서 1월 18일부터 한 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김용철 교수, 714-636-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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