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선교회
(Photo : 효사랑선교회 ) 효사랑선교회가 주최한 제3회 미주 청소년 효 글짓기 그림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훌러톤장로교회에서 개최됐다.

사람들이 저에게 “넌 누구니?”라고 질문을 하면 전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습니다. … 집에선 한국문화와 학교에선 미국문화를 왔다 갔다 해야 했습니다. … 일년이라는 시간을 통해 성경을 일독했을 때 제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부모님의 신앙 생활을 보며 … 그런 부모님이 존경스러워 닮고 싶었습니다. … 하나님과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저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 하나님의 자녀들이 세워지는 통로로 사용되길 기도해 봅니다.-서예원 양(최우수상)

제3회 효 글짓기 그림 공모전에서 글짓기에 조슈아 오 군, 그림에 오지민 양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글짓기에 서예원 양, 조셉 신 군, 그림에 에드워드 권 군, 조셉 한 군이 받았다.

이 공모전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 아래 총 104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효사랑선교회는 자기정체성에 대한 물음에서 성경적이며 건강한 효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 바 있다. 선교회 대표 김영찬 목사는 13일 열린 시상식에서 “이민사회에서 부모가 물려줄 것은 바른 신앙과 정직한 삶”이라고 언급한 뒤 “자기정체성을 분명히 아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신이 가족의 중심에 있다는 정체성을 회복해 올바른 가치관으로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은 OC교협 김기동 회장, OC한인원로목사회 최승구 회장, 영 김 주하원의원, 피터 김 라팔마 시장, 민주평통OC-SD지부 권석대 회장, 오렌지카운티한인회 김가등 회장 등이 축사를 보내왔고 CTS어린이합창단과 시드오브워십 팀이 특별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글짓기와 그림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 특별상, HEIVN 장학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이 수여됐고 특별상은 영 김 의원이 직접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