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크릭사이드 교회 김칠곤 목사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행복이라면 누군가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공동체의 삶속에서 인생의 아픔, 슬픔, 기쁨과 고통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 속에서 누군가 나를 위로해 주고 사랑해 주는 존재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은 정말 행복한 것이다. 누군가와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그것이 사랑이기 때문이며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보봐르의 명언에 보면 "사랑이 하늘로부터 마음을 부여받은 것은 사랑하라는 의미에서다"그리고 도스토예프스키도 "사랑이야 말로 인생의 모든 것이다."라고 했다. 이들의 이야기로 볼 때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은 서로가 사랑을 하며 살아가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때로 삶의 환경 가운데 크나큰 역경이나 시련 그리고 질병이 주어지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삶에 대한 희망에 대한 기대감이 상실 된다. 인간은 삶에 있어 자신의 욕구(desire)가 충족이 되지 아니하면 괴로워하고 마음에 스트레스가 주어져 많은 갈등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삶의 모습을 사람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아니해서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상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각자에게 다 주어지는 것들이다. 이것으로 볼 때 인간은 본능적으로 누구에게나 자신의 약함을 보이기를 원치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신체적인 약함을 보이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삶이 참으로 고통스런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기를 싫어하며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혈압이나 심장에 문제가 있어 뇌졸증(stroke)으로 인해 신체가 마비(palsy) 되어 몸이 굳어지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심히 괴로워한다. 그 이유는 뇌에 수많은 세포가 죽은 것이며 이로 인해 뇌의 명령이 신체의 신경에 전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수많은 기능이 있지만 심장은 인간의 신체에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만일 인간의 심장에 조금만이라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신체의 피와 산소 공급이 원할하지 못하기에 신체의 기능들에 장애를 주게 된다. 이러한 예를 본다면 협심증과 심장발작이다. 의학계에서 말하는 협심증의 원인을 보면 사람의 신체에 동맥이 좁아져 가슴이 조여지는 느낌을 갖게 되어 괴로워한다. 이것으로 볼 때 심장이 괴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며 심장이 약해졌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심리학에서는 "심장이 사랑이다"라고 말을 한다. 이 말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공동체 안에서 삶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그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갈등이 심하게 되면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싫어할 뿐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어져가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되었다면 이미 사랑의 심장이 약해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을 격려할 힘이 다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심장과 격려(courage)는 그래서 깊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핵심(Cor)라는 어원이 심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의 심장은 항상 자신과 누군가로 부터 격려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것이다.

심장이 사랑을 받아야 하는 것은 그 심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 자신에게서 먼저 격려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 인간의 신체에 심장이 약해졌다는 원인을 찾아본다면 그것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아니하고 지나치게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 말은 삶에 있어서 충분한 휴식과 운동으로 인해 심장을 건강하고 강하게 유지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너무나 열심히 살다가 휴가 한번 제도로 가지 못하고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다. 삶에 있어서 누구나 열심이 살아가야 하지만 자신의 건강을 해치면서 까지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또 한 가지 사람의 심장은 공동체 가운데서 타인으로 부터 격려와 사랑을 받아야 한다. 나 아닌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은 바쁜 삶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의 시간을 투자 하는 사람들이다. 이와 반면에 타인으로 부터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람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나 벅찰 뿐 아니라 그 시간이 아깝게 여겨진다고 느끼는 이기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인간은 혼자서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만드시지 아니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사랑과 행복'이라는 목적으로 만드셨기에 사람을 통해 가정과 사회라는 공동체를 주신 것이다. 이것으로 볼 때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공동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심리학에서 우울증과 자신의 삶에 대해 절망이 극심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한 방법 중에 그들에게 삶의 희망을 갖도록 하기위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것은 바로 환자들에게 자신의 두 손을 각자의 심장에 두도록 하게 한다. 이에 대한 첫 번째 목적은 심장이 뛰는 것을 통해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목적은 심장을 격려하기 위한 말을 하고자 한다. "심장아 ! 네가 있어서 고맙다.", "아직까지 살아줘서 감사하다.", "네가 살아 있어 나는 행복하다." 이러한 말들을 통해 심장을 격려하다 보면 그 말을 하는 사람이 절망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나를 사랑하고 격려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랑에 대한 바이러스가 충분하여 누군가를 돌볼 수 있다. 그리고 삶의 어둡고 부정적인 측면을 이겨낼 저항력을 갖게 된다. 이러한 힘을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격려할 수 있다. 이것을 위해서 성경 히브리서 11장 24, 25절은 말하기를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 기자가 언급한 서로를 돌보아 사랑하고 선행을 베풀라고 한 것은 그것이 삶의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공동체 가운데서 가끔 벗어나 재 충천을 하기 위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이유는 바쁜 생활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신선한 삶의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휴가가 장기적으로 되어 진다면 그 삶에는 활력이 없어져 삶에 대한 무력감을 갖게 된다. 삶의 진정한 행복은 나를 사랑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과 서로에게 '나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고 늘 서로가 격려를 한다면 삶의 기쁨이 온전하게 주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창조주이시지만 날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인 사람들에게 사랑으로 고백을 하실 것이다. '나는 네가 오늘도 살아 있어줘서 너무나 행복하다.'삶의 행복과 사랑은 나의 심장을 격려하는 것이 출발점이며 격려는 사람의 심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크릭사이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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