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회장 최인근 목사)는 지난 12월 1일(월) 34차 정기총회에서 2015년도 회장에 김병규목사(시애틀 영광장로교회), 부회장 박인규목사(벨뷰중앙장로교회), 최재우 장로(온누리교회), 총무 황준호목사(벨뷰꿈의교회)를 선출했다.
시애틀영광장로교회(김병규 목사 시무)에서 47개 회원교회중 13개 교회, 16명의 회원이 참석한 총회는 1부 예배와 2부 회의로 진행됐다.김병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최인근 목사는 '주님의 마음을 품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인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는 자가 주님의 마음을 품은자라고 전했다.
2부에서는 지난 해 사업 보고와 회계 보고를 했으며 이어서 임원을 선출하고 신안건을 토의했다. 신임 회장 김병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5년에는 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가 화합과 일치를 이루어 지역사회의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합회 회원교회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신안건 토의에서는 연합회가 실시하고 있는 부흥회에 대한 새로운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
장윤기 목사(시애틀연합장로교회)는 "연합 부흥회에 오는 부흥강사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도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고 책망을 하고 갔는데, 책망을 받는 부흥회가 아닌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는 부흥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변인복목사(큰사랑교회)는 "한국의 대형교회 강사들 보다 경건과 영성, 그리고 순수함을 지닌 선교사를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부목사(시애틀비전교회)는 " 기성세대 보다 젊은이들에게 선교적 도전을 줄수 있는 선교사가 오히려 낫다"고 말했다.
천우석 목사(뉴비전교회)는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도 전통을 벗어난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준 목사(형제교회)는 "내년부터라도 그 해의 부회장이 그 다음 해의 부흥 강사를 섭외하자"고 제의했다.
한편 신임 회장인 김병규 목사는 이날 총회에서 시애틀한인기독교회연합회를 위해 헌신한 최인근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