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웃리치 매거진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교회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12스톤쳐치(담임 케빈 마이어스 목사)가 4개의 캠퍼스에 이어 뷰포드 시에 상가건물로 들어가려다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다.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2마일 가량 떨어져 있는 현재 비어있는 크로거 몰로 들어갈 계획이던 12스톤쳐치 측의 결정에 대해 지난 월요일, 시의회는 2-1로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특별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료에 따르면 뷰포드 시는 교회가 세워지는 것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환영하지만, 교회가 '빌리지 스퀘어 쇼핑 센터'에 들어오게 되면 "현재 쇼핑 센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가들의 고객이 감소하게 될 것이다"라는 이유를 들었다.

일단 당장 예배드릴 곳을 찾던 12스톤은 인근 레니어 하이스쿨을 임시 예배당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교회 재정담당자인 놀우드 데이비스 씨는 시의 결정에 대해 "우리가 실망한 것을 사실이다. 크로거 몰로 입당하려고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왔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가 성장하고 새로운 캠퍼스를 찾으려고 할 때마다 도전이 있었다. 이번에도 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시의 거절에 대해 '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데이비스 씨는 "우리는 대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단지 뷰포드 시와 사람들의 관심이 이것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가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