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국제 기도의 날’(The 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 IDOP) 행사가 11월 2일 열린다.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선교회(Open Doors)는 “믿는 자들에 대한 핍박 소식이 어느 때보다 많이 전해지는 이 때, 이번 기도의 날에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픈도어에 따르면, 전 세계 약 60개국에서 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핍박을 받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 대표이자 CEO인 데이비드 커리(David Curry)는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박해는 한 번의 에피소드가 아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이며, 아직도 이러한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누군가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 반군에 의해 참수되거나 어느 마을이 파괴되는 일은 매일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들이 속한 모든 교단이 믿는 자들을 상대로 한 핍박을 멈추려는 노력 안에서 하나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다른 이들을 형제와 자매로 보아야 한다. 아마 다들 신앙고백이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서로를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주말마다 전문가들을 초청해 박해 현장 소식을 들을 수 있도록 생방송 웹캐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웹캐스트는 One With Them(http://www.onewiththem.com/idop) 웹사이트와도 연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