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정·회장 후보 언론토론회가 21일 오후 12시30분 교협 사무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현택 목사) 주관으로 열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회장 후보 이재덕 목사와 부회장 후보 이종명 목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자로 소견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재덕 목사는 이날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재덕 목사는 “정치는 통치가 아니라 대화와 상생, 섬김”이라면서 “40년은 성경에서 고난의 기간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제 교협은 새로운 고난이 시작되는 41주년을 맞는다. 미스바의 기도와 같은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부회장 후보 이종명 목사는 이어진 소견 시간을 통해 “뉴욕교협에서 총무, 부회장 등 임원을 두루 거치며 교협의 생태를 잘 알고 있다”면서 “잘못된 것은 고치고 선배목사님들의 업적과 전통은 잘 보전하고 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덕 목사는 이어진 질문 시간을 통해서 뉴욕교협의 건물 이전 이후 운영에 대해 “대출로 인한 이자 부담으로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부분은 여호와의 이레로 교협 새 건물의 다양한 룸을 입주 교회가 렌트를 내기로 하면서 해결되면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매달 부담해야 할 이자를 넘어서는 렌트비이기에 운영에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할렐루야대회 강사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한 번도 할렐루야대회 강사에 대해 외부적으로 말한 바는 없지만 염두해 두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서 “인원동원 문제는 얼마나 섬기고 회원교회들에 리더십이 다가가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회원교회들을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장 후보 이재덕 목사는 뉴욕총신대(M. Div.), 필라델피아 비블리컬신학교(M.S)를 거쳐 1996년 뉴욕총신대 해외합동총회(총회장 정익수 목사)에서 안수를 받았다. 경력으로는 2005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미주총회 서기를 역임했으며 뉴욕교협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부회장 후보 이종명 목사는 기독신학대학원(M.Div.)을 거쳐 1994년 합동정통 동서울노회에서 안수를 받았다. 경력으로는 뉴욕교협 총무, 서기,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기총 이단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