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그림남성합창단이 제 23회 정기연주회를 24일 오후 7시 30분에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합창단은 성가합창, 일반음악, 한국가곡, 오페라합창 등 15여곡을 소화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소프라노 황혜경 씨 및 이대보컬앙상블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필그림남성합창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재창단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마련했다. 필그림남성합창단 이창덕 단장은 “초대지휘자였던 진정우 박사를 다시 상임 지휘자로 모시게 돼 환경조건이 바뀌었다”며 “하루종일 각자의 직업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다 피곤한 몸으로 연습장으로 달려오는 대원들, 그리고 2시간 동안 연습하다 보면 피곤함의 연속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대원들이 하나같이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언제나 생활 속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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