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회장 전희수 목사) 제6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21일 오전10시30분 대동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지역의 많은 남성 목회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1부 예배는 장경혜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이승진 목사(교육분과위원장) 대표기도, 조상숙 목사(회계) 성경봉독, 미주한인여성목회자 살렘합창단 특송, 김승희 목사(뉴욕교협 회장) 말씀, 양승인 목사(PA지역 총무) 봉헌기도, 김에스더 목사(전 NJ지역 총무)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2부 이취임식은 김정숙 목사(총무)의 사회로 이미선 목사(직전회장) 이임사, 스톨인계식, 전희수 목사(회장) 취임사, 신임원 및 지역협동총무 임명장 수여, 김금옥 목사(초대회장) 권면, 황동익 목사(뉴욕목사회장) 축사, 박진하 목사(미동부기아대책기구 회장) 축사, 영상축하 메시지, 감사패 증정, 화환증정, 폐회 및 오찬기도 이광희 목사(AG한인총회 직전회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직전회장 이미선 목사는 이임사에서 “회원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보다 모이기를 힘쓰고 열심을 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무슨 일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열심을 내야 한다.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합당치 않다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연구해서 귀히 쓰임받는 그릇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미선 목사는 “엄위한 여성 목회자들이 되어서 어디에 내어 놓아도 당당한 실력자들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곳에 수많은 동역자들이 있다. 사모로 있을 때는 외로웠지만 이 회에서는 많은 만남이 이뤄졌다. 새 회장을 중심으로 사랑으로 연합하고 아름다운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로 부흥 발전하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신임회장 전희수 목사는 취임사에서 “에스더가 민족의 위기 앞에 금식으로 기도함으로 생명을 아끼지 않고 위기의 때를 생명의 때로 바꾼 것처럼 기도하며 영성을 회복하고 모든 일마다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제6회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큰 포부를 밝혔다.
전희수 목사는 이에 “두 가지의 목표를 세웠는데 첫째는 매월 정기적인 기도회를 통해서 성령의 역사,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고 둘째는 하나님이 주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 목회자를 세우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영향력 확대를 이루도록 하겠다”고면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여성목회자로 부르신 것은 이때를 위함이다. 영성이 혼탁한 이 시대에 여성 목회자이 연합해 성령의 하나 된 힘으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코자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초대회장 김금옥 목사는 권면을 통해 “우리는 서로 다른 교단과 신학적 배경을 갖고 하나가 되었는데 바울 사도가 몸은 하나이나 지체는 여러 개임을 말했듯이 주님의 몸을 만드는 서로 다른 지체들로 만난 것을 알고 모두 서로 귀히 여기고 연합하는 우리가 되자”면서 “지금까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협의회를 만들지 의논하고 계획하고 정기예배와 기도회로 1년에 한 번씩 연합 컨퍼런스를 하며 훌륭한 지체가 되고자 노력하고 애써왔다. 서로 화합하면서 사랑으로 하나 되는 협회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동익 목사는 축사에서 “앞선 분들이 훌륭한 전임자들이기에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듯이 훌륭하게 단체가 성장할 것”이라면서 “신임회장 전희수 목사는 큰 연합회나 작은 연합회를 두루 섬기면서 회계 등의 업무를 꼼꼼하게 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면서 “미주여성연합회가 크게 부흥해서 앞으로 7,8,9회 회를 거듭할수록 말씀을 붙들고 결단하는 역사들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하 목사는 축사에서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있는데 여성목회자협의회의 ‘이때를 위함’이라는 표어가 기도 가운데 정해진 줄 믿는다”면서 “세상이 말세라고 한다. 여성 목회자를 이 땅에 부르신 것은 각성운동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밝은 빛을 내시는 여성목회자들이 되시기를 바라고 끝맺음이 좋은 사역자들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 제6회기 임원진은 △회장 전희수 목사 △부회장 장경혜 목사 △총무 김정숙 목사 △서기 권케더린 목사 △부서기 장만자 목사 △회계 조상숙 목사 △부회계 김순자 목사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