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18%에서 올 2분기 13.4%로 오바마케어 신규 건강보험 대거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바마 케어의 시행으로 미국내에서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률이 13.4%로 급락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내건 오바마 케어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건강보험 없는 무보험률 이 사상 최저치로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럽이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이 1차 마감된데 맞춰 실시한 조사 결과 건강보험없는 무보험률은 올 2분기(4월~6월) 현재 13.4%로 나타났다. 이는 갤럽이 무보험률을 분기마다 추적조사하기 시작한 2008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미국의 무보험률은 지난해 3분기에 최고치인 18%를 기록했다가 올 2분기에 최저치인 13.4%로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의무적으로 건강보험을 보유해야 벌금을 물지 않도록 한 오바마 케어가 시행됨에 따라 미국 거주자 800만명 이상이 건강보험을 구입했기 때문에 무보험률이 급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무보험률은 지난해 3분기18%로 피크를 이뤘다가 4분기에는 17.1%로 낮아졌고 올 1분기에는 15.6%, 2분기에는 13.4%로 연속 하락했다. 무보험률은 오바마 케어 덕분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무보험자들의 벌금이 대폭 높아지기 때문에 11월에 시작하는 2차년도 오바마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기간에는 더 많은 미국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갤럽의 조사를 보면 연령대별 무보험률의 경우 26세~34세가 23.9%로 가장 높았고18세 ~25세 사이가 18.7%로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35세~64세 사이는 13.4%로 미국 전체 평균과 같았으며 65세 이상 노년층은 2%에 불과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무보험률이 하락해 오바마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가입이 전 연령층에서 골고루 이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국내 의료보험은 직장에서 제공하는 직장의보가 43.5%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본인 또는 가족멤버가 부담하는 개인보험이 20.7%로 나타났다 이어 저소득층 정부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가 8.4%, 노년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가 6.9%,군인의료 보험이 4.7%, 노조보험이 2.5%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