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생명의 영양쌀 100만 끼 포장 행사가 6월 23일부터 28일까지 또감사선교교회(최경욱 목사)에서 열리고, 많은 봉사자들의 협력에 힘입어 영양쌀 18만 5천 봉지(129팔렡)를 포장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영양쌀
(Photo : 기독일보) 제10차 생명의 영양쌀 100만 끼 포장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
영양쌀
(Photo : 기독일보) 제10차 생명의 영양쌀 100만 끼 포장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

이 행사는 선교단체인 NAFEC(대표 이우용 목사)가 주관해 열렸으며, 포장이 완료된 4개의 콘테이너 분량의 영양쌀은 미국 롱비치 항을 통해 중국 대련을 거쳐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이 사역은 주류 구호단체인 FMSC와 연계해서 진행 중이며, FMSC는 영양쌀을 개발해 전세계 80개국에 지원하고 있다.

NAFEC는 영양쌀 포장 행사를 열어 그동안 총 2500만 끼의 영양쌀을 북한 고아원에 전달해왔다. 이번 행사는 현재 보릿고개로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의 긴급 지원 요청으로 이뤄졌다.

‘영양쌀’은 쌀, 비타민 가루, 말린 야채, 콩을 말려 빻은 가루를 팩에다 포장한 식량이다. 이를 통해 영양 공급이 이뤄진다 해서 ‘영양쌀’로 불리우고 있다.

이우영 목사는 “이민사회가 어렵지만, 같은 핏줄인 어린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쳐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포장행사에는 인랜드교회, 또감사교회, 마가교회, 한국의 광야교회, 필리핀교회, 일본인교회, YWAM 등의 관계자 및 교인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NAFEC 관계자는 “엄청난 양의 영양쌀을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포장하는 것은 주최측 입장에서 밤잠을 설치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큰일이었다”며 “하지만 사람의 염려와는 달리 하나님께서 기적의 역사를 이루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포장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팀웍을 통해 지체가 하나되고 마음을 집중해 봉사하는 귀한 훈련의 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양쌀
(Photo : 기독일보) 제10차 생명의 영양쌀 100만 끼 포장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
영양쌀
(Photo : 기독일보) 제10차 생명의 영양쌀 100만 끼 포장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