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온 새 건물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뉴욕교협은 유니온 스트릿에 위치한 교협 건물을 최종 130만 불에 매각했으며 청소년센터 건물 매각 비용을 포함해 총 150만 불의 새건물 구입비용이 마련됐다.
뉴욕교협은 9일 한인동산장로교회(담임 이풍삼 목사)에서 열린 제3차 임실행위원회에서 6월5일 뉴욕교협 건물이 클로징된 사실을 전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으며 현재 김승희 회장을 비롯한 교협건물이전추진위원장 김용걸 신부 등이 새로운 건물 후보지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날 뉴욕교협 보고에 따르면 유니온 스트릿 뉴욕교협 회관은 최종 130만 불에 매각됐고, 이 중 변호사 및 브로커 비용, 대출 회사 견적 비용, 새 건물 이전까지 6개월 렌트비 5천 불 등 총 99,350불을 제외하고 1,200,650불이 사용 가능한 자금으로 남았다. 이에 청소년 센터 매각 금액 35만 불까지 합쳐 총 150만 불의 새 회관 이전 기금이 조성됐다. 현재 뉴욕교협 사무실은 새로운 건물을 찾기까지 유니온 스트릿에 위치한 구 건물을 렌트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이날 임실행위원회 보고에 따르면 올해 부활절연합새벽예배 헌금은 24개 지역에서 19,467불이 헌금됐으며, 체육대회는 7,100불 수입에 3,851불 지출, 성지순례는 172,350불 수입, 172,350불 지출이었다. 필리핀이재민 돕기 헌금은 총 28,991불이 모금돼 16명의 현지 선교사에게 모두 전달됐다.
앞서 열린 예배는 조원태 목사의 인도로 최현준 목사 대표기도, 김수태 목사 설교, 송일권 목사 광고, 송병기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수태 목사는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목회나 교협의 일을 감당할 때에 능력과 인격만이 다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고난을 육체에 채우는 각오로 임할 때 온전히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