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동영상 화면 |
배우 김성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유세를 돕기 위해 부산을 방문,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는 김성령이 오거돈 후보의 유세를 돕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동영상에서 김성령은 오거돈 후보와 함께 2일 부산중구 남포동 BIFF 광장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는 한편 연단에 올라서 마이크를 잡고 "날씨가 안 좋은데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오거돈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다보면 멋진 남자 배우들과 함께 한다"면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은 키가 작은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뽑자"며 오거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성령과 오거돈 후보는 사돈 지간인 것으로 알려져,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오거돈 후보를 돕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후보는 선거 막판까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면서 마지막날까지 상호 비방·폭로전에 열을 올렸다.
새누리당 부산시당이 "오 후보가 세월호 참사 애도 기간에 익명으로 골프를 쳤다"며 골프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서 후보의 '측근 원전비리', 오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놓고 연일 논평과 기자회견 등으로 양측은 상호 비방·폭로전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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