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인 덴젤 워싱턴이 후배 배우들에게 "아침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최근 브로드웨이 연극 '어 레이즌 인 더 선(A Raisin in the Sun)'에 출연하고 있는 워싱턴은 함께 연기하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매일 아침 기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침대 밑에 슬리퍼를 놓고 자라"고 제안했다.
워싱턴이 이러한 조언을 해 주는 모습은 미국 R&B 가수이자 배우인 티레즈 깁슨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그는 후배 배우들과 모인 자리에서 "침대 아래에 신발을 감춰놓고 자면 아침마다 일어나서 무릎을 꿇고 신발을 꺼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무릎을 꿇게 되면 그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은혜와 자비를 베풀어 주심에 감사 드리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또한 후배 배우들에게 "돈을 벌기 위해서 재능을 사용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그러한 물질적 이득을 위해서 재능을 허비하지는 말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선한 것을 위해서 재능을 쓰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재능을 갖고 있다. 이 재능으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이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재능을 이해하고 보호하고, 그 가치를 알고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수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가 그것을 (죽을 때도) 갖고 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무엇을 가졌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워싱턴을 비롯한 '어 레이즌 인 더 선' 출연 배우들은 매일 공연 전에 기도회를 갖고 있다. 워싱턴은 자신들이 "오늘 저녁 우리를 필요로 하고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