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대부분은 무신론자 대통령보다는 유신론자 대통령을 원한다. 최근 퓨리서치 센터가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대통령 후보의 자질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무신론은 가장 부정적인 특질로 꼽혔다. 무신론은 16개 자질 중 최하위를 기록한 반면 군복무는 가장 바람직한 자질로 꼽혔다.
퓨리서치에서는 "설문 대상자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과 공직에 선출된 경험이 없는 것을 가장 부정적 특징으로 꼽았다. 절반을 조금 웃도는, 53퍼센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를 가장 선출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반면, 그들을 대통령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단 5퍼센트에 불과했다"고 보고했다.
설문자들은 워싱턴 정계 경험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데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으나 공직에 선출된 경험이 없는 후보를 호의적으로 여기진 않았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퍼센트는 워싱턴 정계 경험 같은 오랜 공직 경험을 지닌 후보자를 덜 지지한다고 답한 반면 19퍼센트는 이에 호의적이었다. 48퍼센트는 워싱턴 정계 경험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2퍼센트는 어떤 공직에도 선출된 경험이 없는 후보를 지지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며 이러한 무경험자를 지지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9퍼센트에 그쳤다.
퓨리서치의 이번 설문조사는 4월 23일~27일에 걸쳐 미국 전국의 1,501명의 성인(18세 이상)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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